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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연대 해오름제 공연 '해마중 가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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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2-17

 

국민주권연대 소속 여러 문화단체들과 김련희 북녘동포 등 여러 문예인들이 11일 한국노총중앙교육원 공연장에서 반미통일 승리문화제 '해마중 가세-우리민족 전성시대'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국민주권연대 2018년 해오름제 기념 공연이었다.

 

주로 '청춘의 지성'이라는 대학생문화단체 소속 노래, 극, 춤, 그림 관련 문예일꾼들이 열연했는데 노래실력, 춤실력, 연기력이 상상 이상이어서 다들 큰 감동을 받았다.

 

무대는 전문 화가와 대학생 화가들이 모여 만든 '베란다 항해'에서 꾸몄는데 거칠고 생명력 넘치는 형상과 단아한 형상의 조화, 현대적 미감과 전통미의 조화를 어쩌면 그리 잘 살려냈는지... 그것도 정말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서...

 

김련희 동포가 '내나라 제일로 좋아'를 열창하는 것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김련희 동포의 미소 중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가 공연 내내 얼굴에 어려있었다.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대학생 노래패의 노래 실력이 과거 학생운동 전성기 민중가요 노래패 못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한 무용수가 검은 옷을 입고 추었던 반외세 항쟁의 춤은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과 노래가 어우러진 집체극도 두 배우의 연기력도 좋았고 무엇보다 제주 4.3항쟁과 성주 사드반대 투쟁을 두 자매의 기구한 삶으로 잘 연결시켜 노래와 춤이 결합될 수 있는 서정적 토대를 만들어 낸  기획력이 돋보였다.

좀더 극적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의 선정, 춤이 너무 적게 결합된 점 등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런 집체극을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웠다.

 

지역별로 부문별로 공연을 준비해온 단위들도 무대에 섰는데 특히 활동가의 어린 자녀들이 무대에 나와 노래를 부를 때 많은 사람들이 눈물의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노래패 우리나라에서 풍물연곡와 통일노래 '경의선 타고', '백두산에 올라' 등을 부르자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춤을 추고 기차놀이를 하며 신명난 시간을 보냈다.

타임머신을 타고 90년대 통일운동 전성기로 돌아간 감격이 되살아나 취재하는 기자도 격정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대학생 문예가 살아나면 대학생들이 살아난다. 대학생들이 살아나면 나라가 살아난다. 이는 역사가 증명한 사실이다.

  

▲ 2018 국민주권연대 해오름제 문화공연, '해마중 가세-우리민족 전성시대'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노래패 우리나라 풍물연곡에 신명을 이기지 못하고 취재하던 기자도...     ©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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