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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혼자 분주탕 피운 북미고위급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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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11-07

 

미 국무부가 8(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고위급회담이 연기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게 묻고 싶다.

 

8일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고위급회담은  진짜 북과 합의된 것이었는가?

 

지난 10월 초 폼페오 장관이 방북을 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주요 내용에 합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오 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얼마 안가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미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느니, 내년 초에 열릴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발표를 했고, 미국에서 북미고위급회담을 열게 될 것이라고 폼페오 장관과 미 국무부는 주장했다.

 

폼페오 장관의 방북 이후에 미국이 혼자 북미고위급 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일정에 대해 혼자 분주탕을 피우는 동안 북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었다.

 

오히려 북은 미국의 대북제재를 유지, 강화하는 것과 북 인권문제를 거론하는 것에 비판을 하더니 급기야는 권정근 북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이 지난 2<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요구를 제대로 가려듣지 못하고 그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은 채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4월 우리 국가가 채택한 경제건설총집중 노선에 다른 한 가지가 추가돼 병진이라는 말이 다시 태어날 수도 있으며 이러한 노선의 변화가 심중하게 재 고려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현재 국면은 지난 10월 초 폼페오 장관의 방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 이후 해야 할 조치에 대해서 합의된 바 있으나, 이를 미국이 이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북은 미국에게 계속 강조해왔다.

미국 내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지만 한 얼굴로 대화할 것을.

 

미국 내 복잡한 정치상황으로 북미정상의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시간만 지연한다면 북미관계는 다시 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북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이 경고한 것이다.

 

미국은 세치 혀로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안된다.

미국이 왜 북과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에 나왔는지, 다시 돌아봐야 한다.

 

이미 폼페오 장관의 방북 이후 한 달이 지났다. 미국이 세치 혀로, 북미회담의 시간만 지연시킨다고 바뀌는 것이 없다. 오히려 미국에게 불리한 상황만 도래할 것이다.

 

말만 한다고 북미간의 신뢰는 형성되지 않는다.

실제 행동으로 미국이 나서야 한다. ‘종전선언’, ‘대북제재 해제가 북미신뢰의 시작이다.

 

북의 시간이 마냥 미국을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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