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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성 북 대사, 유엔총장과 안보성원국에 보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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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12-03

 

김성 유엔주재 북 대사가 지난달 27(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에 서한을 보내, 1210일 개최 예정인 북 인권회의에 유감을 표명했다는 <AFP통신>의 보도가 있었다.

 

북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제기하는 북 인권문제에 대해서 “(북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해보려는 비열한 모략의 산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남측 정부가 이번 대북인권결의안에 동조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의 눈치만 보며 그에 추종하는 것으로 연명하는 존재임을 스스로 드러내 보여주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북의 입장을 살펴볼 수 있어, 김성 대사가 미국의 동포 언론사와 특별 대담에서 공개한 미국을 포함하여 일본과 유럽 등의 일부 나라들이 또다시 북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려는 움직임에 대하여유엔사무총장과 유엔총회 제73차 회의 의장에게 보낸 서한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14개 성원국에 보낸 서한 전문을 게재한다.

 

먼저 유엔사무총장과 유엔총회 73차 회의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한다.(한글, 영문본)

 

나는 오는 1210일 미국과 일부 나라들이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상황이라는 안건으로 우리인권문제를 론하려 하는 것과 관련하여 이 편지를 보냅니다.

 

나는 먼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해야 할 유엔안보리사회가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줴버리고 개별적인 나라의인권문제를 론하는 것을 단호히 배격합니다.

 

아시다싶이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조선반도는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도 군사적충돌과 핵전쟁의 위험이 극도에 달하는 지역이였지만 최근에는 우리 공화국정부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의하여 화해와 협력,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가 깃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세발전을 고무추동해야 할 유엔안보리사회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대화 상대방을 자극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행위를 하는데 대하여 우리는 놀라움과 유감을 금할수 없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들이 마치도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최근 조선반도에 도래한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에 상응한 건설적인 조치나 토의할 듯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상황이라는 안건을 상정시켜 놓고는 막 뒤에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을 초청하여 우리 인권상황에 관한 설명회를 벌려놓으려 하는 것은 명백히 대화 상대방인 우리에 대한 도전행위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입니다.

 

또한 미국이 우리 인권문제를 론할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회의안건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상황이라고 모호하게 정한 것은 하나의 기만행위이며 이것은인권문제가 유엔안보리사회가 아니라 유엔인권리사회에서 론의되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그대로 실증해주고 있습니다.

 

나는 미국과 일부 나라들이 올해에도 우리 인권문제를 론하는 유엔안보리사회 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음흉하고 비렬한 수법에 매여달리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각하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대결만을 고취하는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상황이라는 주제의 유엔안보리사회 회의소집을 반대하여 응당한 역할을 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영문내용

 

I have the honour to write to you with regard to the fact that the United States and some other countries are seeking to discuss "human rights issue" of the DPRK under an agenda item entitled "Situation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n the Security Council of the United Nations on 10 December, 2018.

 

At the outset, I categorically reject any discussion of "human rights issue" of a specific country by the Security Council, far away from its mission and mandate for maintaining world peace and security.

 

As you are aware, until last year, the Korean peninsula was a region where possibility of an armed conflict and a nuclear war ran higher than any other region in the world. But, thanks to the peace-loving efforts of the DPRK, the atmosphere of peace and stability has recently settled down in the Korean peninsula.

 

Nonetheless, to our deep surprise and regret, the Security Council is about to swim against the current trend by way of seeking to irritate a dialogue counterpart and stoke confrontation, instead of encouraging and promoting the ongoing positive developments.

 

The US and some other countries are now seeking to submit an agenda item entitled "Situation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o make it look as if they wanted to discuss constructive measures in conformity with the recent atmosphere of peace and stability prevailing in the Korean peninsula.

 

But, they are conspiring behind the curtain to invite the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of the United Nations to make a brief on "human rights situation" of the DPRK. It undoubtedly constitutes a provocation to the DPRK, a dialogue counterpart as well as mockery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On top of it, it is a deceptive plot that the US entitles the agenda item as "Situatio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while pursuing its ulterior motive to discuss "human rights issue" of the DPRK.

 

Such a US posture rather vindicates the just demand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at the "human rights issues" must be considered in the UN Human Rights Council, not in the Security Council.

 

Recalling that the US and some other countries are trying to employ all possible wicked and sinister methods to materialize the meeting to discuss "human rights issue" of the DPRK in the Security Council, I would like to sincerely request, Your Excellency, to play a due role in terms of opposing to convening of the meeting on "Situation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hat is never helpful to peace and stability in the Korean peninsula and flares up confrontation.

 

이어 20181126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14개 성원국들에게 보낸 편지내용이다.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볼리비아, 카자흐스탄, 에티오피아, 적도기니, 코트디부아르, 쿠웨이트, 네델란드, 스웨덴, 폴란드, 페루- 한글, 영문본)

 

 

나는 오는 1210일 미국과 일부 나라들이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상황이라는 안건으로 우리인권문제를 론하려 하는 것과 관련하여 이 편지를 보냅니다.

 

나는 먼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해야 할 유엔안보리사회가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줴버리고 개별적인 나라의 인권문제를 론하는 것을 단호히 배격합니다.

 

아시다싶이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조선반도는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도 군사적충돌과 핵전쟁의 위험이 극도에 달하는 지역이였지만 최근에는 우리 공화국정부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의하여 화해와 협력,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가 깃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세발전을 고무추동해야 할 유엔안보리사회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대화 상대방을 자극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행위를 하는데 대하여 우리는 놀라움과 유감을 금할수 없습니다.

 

미국과 일부 나라들이 마치도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최근 조선반도에 도래한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에 상응한 건설적인 조치나 토의할 듯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상황이라는 안건을 상정시켜 놓고는 막 뒤에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을 초청하여 우리 인권상황에 관한 설명회를 벌려놓으려 하는것은 명백히 대화 상대방인 우리에 대한 도전행위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입니다.

 

또한 미국이 우리 인권문제를 론할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회의안건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상황이라고 모호하게 정한것은 하나의 기만행위이며 이것은인권문제가 유엔안보리사회가 아니라 유엔인권리사회에서 론의되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그대로 실증해주고 있습니다.

 

나는 미국과 일부 나라들이 올해에도 우 리인권문제를 론하는 유엔안보리사회 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음흉하고 비렬한 수법에 매여달리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각하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대결만을 고취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상황이라는 주제의 유엔안보리사회 안건표결시 반대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영문내용

 

I have the honour to write to you with regard to the fact that the United States and some other countries are seeking to discuss "human rights issue" of the DPRK under an agenda item entitled "Situation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n the Security Council of the United Nations on 10 December, 2018.

 

At the outset, I categorically reject any discussion of "human rights issue" of a specific country by the Security Council, far away from its mission and mandate for maintaining world peace and security.

 

As you are aware, until last year, the Korean peninsula was a region where possibility of an armed conflict and a nuclear war ran higher than any other region in the world. But, thanks to the peace-loving efforts of the DPRK, the atmosphere of peace and stability has recently settled down in the Korean peninsula.

 

Nonetheless, to our deep surprise and regret, the Security Council is about to swim against the current trend by way of seeking to irritate a dialogue counterpart and stoke confrontation, instead of encouraging and promoting the ongoing positive developments.

The US and some other countries are now seeking to submit an agenda item entitled "Situation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o make it look as if they wanted to discuss constructive measures in conformity with the recent atmosphere of peace and stability prevailing in the Korean peninsula.

 

But, they are conspiring behind the curtain to invite the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of the United Nations to make a brief on "human rights situation" of the DPRK. It undoubtedly constitutes a provocation to the DPRK, a dialogue counterpart as well as mockery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On top of it, it is a deceptive plot that the US entitles the agenda item as "Situatio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while pursuing its ulterior motive to discuss "human rights issue" of the DPRK.

 

Such a US posture rather vindicates the just demand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at the "human rights issues" must be considered in the UN Human Rights Council, not in the Security Council.

 

Recalling that the US and some other countries are trying to employ all possible wicked and sinister methods to materialize the meeting to discuss "human rights issue" of the DPRK in the Security Council, I would like to sincerely request, Your Excellency, to vote against the provisional agenda item "Situation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hat is never helpful to peace and stability prevailing in the Korean peninsula and flares up confro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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