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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이창기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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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사입력 2018-12-05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동지들의 글이 장례기간 내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자주시보>는 이창기 기자를 기억하시는 분들의 글을 매일 독자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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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이른 아침 페북에 날라든

슬픈 소식 앞에서

내 마음은 종일 아팠다

온겨레의 언론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그는 문학계간지

노둣돌에서 등단해

홍치산 필명으로

<바보 과대표> 시집을 펴낸

통일시인이었다

<자주민보> 신문을 창간

국가보안법 옥살이

그리고 폐간

이후 통일기사로

남 북 해외에 널리 알려진

자주시보 기자로 활동한

열혈기자 시인이었다

잇따른 과로였을까

백두산 천지 앞에 섰던

건장한 그가

우리 곁을 떠나갔다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신세를 많이 졌다

동시대의 민족문학인으로

고난의 길을 걸어왔던

이창기 그의 한생이

이제 시간에서 영원으로

우리 가슴에 살아

그가 못다 이룬 소망을

함께 이루어 가리라

 

유동렬(시인의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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