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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를 통해 본 김정은 위원장의 담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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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12-30

 

20181230,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

 

친서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첫째로 올해 남북이 3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의 의의를 다시금 높이 평가하고, 두 번째로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온 겨레와 세계에 알린 서울 정상회담을 실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세 번째로는 2019년에도 더 자주 만나,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길로 나가자는 것 마지막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가 담겨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친서를 전격적으로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에서 담대함을 다시금 느꼈다.

 

담대하다는 뜻은 “(사람이나 그 성격이) 배짱이 두둑하고 용감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단어로만 김정은 위원장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2018년에 펼쳐진 남북의 경이적인 사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관계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사변적인 흐름은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방문이 2018년에 성사되었다면, 더 거세차게 타 번졌으며, 2019년도 통일의 벅참으로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방문이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의 마음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남측 국민들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김정은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친서를 보내, 서울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다시금 남북관계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생겼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만 봐도 국민들이 김정은 위원장 친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있다.   

 

사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실현되지 않은 것은 근원적으로 미국과 한국 정부의 태도에 있다.

 

미국은 북미관계를 더 이상 진척시키지 않으면서, 2018년에 북이 보여준 모습에 만족을 하면서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모습에 트럼프식 인내’, ‘속도조절론이라며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오히려 북에 대한 인권문제제기, ‘제재유지, 강화를 외쳐대 북미관계가 더 진척되지 않는 원인을 했다.

 

또한 미국은 남북관계마저 속도를 조절하라,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말로 남북관계의 발목을 잡아왔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보다는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남북관계가 더 속도있게 나가는데 있어서 한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가 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 ‘북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등으로 북과 힘을 합치기보다는 미국에게 끌려 다녀, 결국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방문이 실현되지 않는 속에서, 과연 2019년 새해 첫 날,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대해서 어떤 말이 나올지 문재인 정부는 노심초사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전격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해 남북관계에서 성과를 축하하고, 2019년 더 자주 만나자는 내용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가슴 한켠에 있던 묵은 때를 내려가게 했을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는 문재인 정부가 보인 한계를 지적하기 보다는, 올해 보였던 긍정적인 부분을 내세워주고, 남측 국민들에게는 다시금 조국통일의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해주는 참으로 커다란 의미가 있다.

 

전격적으로 친서를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에서 참으로 통이 큰 지도자이며, 조국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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