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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진보정당들, 우병우 석방에 일제히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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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1-04

지난 3일 새벽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 주범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것을 두고 진보정당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정권의 핵심에서 대한민국 법체계를 멋대로 유린했던 법비가 대명천지를 다시 거닐게 된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치가 이리도 공허하단 말인가라며 한탄했다.

 

정의당은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사법거래를 하면서 중차대한 판결을 엉망으로 만들었음에도 아무런 벌을 받지 않고, 나라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린 국정농단의 주범은 법을 멋대로 주무르며 거리를 활보한다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벌을 내려할 대한민국 사법체계는 보호하기에 바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우병우를 당장 구속해야 한다우병우를 당장 구속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다시 한 번 우병우의 조소를 보게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중당은 적폐청산 의지가 낮아지니, 우병우가 풀려났다는 제목의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를 지적했다.

 

민중당은 우병우 석방은 단지 부패한 관료 한 사람의 석방이 아니다사법적폐에 제대로 손도 대지 못한 정권의 무능함과 무기력이 만든 후과라고 지적했다.

 

민중당은 대통령이 재벌을 모셔놓고 벌인 신년인사회에서 적폐청산 청사진은 찾아볼 수 없었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서 이명박-박근혜 냄새가 나는 요즘, 우병우 석방으로 국민은 더 큰 실망과 회의를 느끼게 됐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민중당은 적폐청산은 끝나지 않았는데 정부의 의지는 계속 희미해져간다문재인 정부는 존재의 이유와 사명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무뎌진 적폐청산 칼날을 더욱 벼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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