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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제재압박이라는 대결시대의 녹쓴 창을 미련 없이 집어던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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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1-05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5일 “미 당국자들은 새해에 들어선 데 맞게 제재압박이라는 대결시대의 녹쓴 창을 미련 없이 집어던지고 조(북)미관계의 진정한 개선과 세계평화를 위한 여정에 대담하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미국이 상응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얼마 전 미 국무성이 새해의 대조선(북)외교지침을 반영한 <동아시아태평양지역 합동전략보고서>라는 것을 작성하였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 국무성은 새해 대조선외교의 초점을 우리의 핵개발동결과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핵분열물질생산의 중단 그리고 비핵화를 향한 초기조치확보 등에 두며 조미협상의 당면목표는 핵동결을 기본으로 하는 비핵화로, 장기목표는 북조선의 최종적이고 충분히 검증된 비핵화로 내세웠다. 또한 국제적인 제재압박소동의 명분을 종전의 우리(북)의 핵시험 및 탄도로케트발사로부터 <핵전파>로 바꾸었는가 하면 2018년에 제재압박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제재와 압박은 중요한 지렛대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하면서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를 대조선협상 전략으로 쪼아 박았다”고 매체는 보고서 내용을 전했다.

 

이것은 “조미 두 나라가 세계 앞에 확약한 적대관계청산의 목표와 배치될 뿐 아니라 지난날의 구태와 편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낡은 타령에 지나지 않는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내외가 한결같이 인정하는 바와 같이 조미협상이 교착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 있는 노력에 미국이 상응조치로 화답해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제할 바는 하지 않고 버티고 앉아 우리에게 더 많은 조치를 취하라고 일방적으로 생떼를 쓰고 있다”고 매체는 비판했다.

 

특히 매체는 “우리가 핵시험과 탄도로케트발사를 중지한지도 한해가 지난 것만큼 그를 걸고 취했던 부당한 모든 조치들을 해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이제는 미국이 행동할 차례이고 우리에게 진 빚을 갚을 때”이라며 “우리의 선의와 아량에도 한계가 있으며 할 만큼 다한 우리에게서 이제 더는 털끝만 한 일방적 양보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매체는 충고했다.

 

끝으로 매체는 “미국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방식을 택한다면 앞길이 열릴 것이지만 지금처럼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라는 케케묵은 공식을 고집한다면 언제 가도 과거의 미궁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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