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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주개발분야에서 불확실해지고 있는 러미협력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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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2-12

 

북 노동신문은 12일 “우주개발분야에서의 러미협력 사업에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이 앞으로의 전망을 가늠할 수 없게 하고 있다”는 정세전문가들의 평을 전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미 국회 상원 의원들의 압력 하에 “얼마 전 미 국가항공우주국 국장이 러시아 로스꼬스모스국영회사 총사장의 미국방문을 거절하였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로스꼬스모스국영회사는 러시아의 우주개발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다”며 “우주개발분야에 국가적인 노력을 집중할 목적 밑에 2015년 러시아연방우주총국과 우주로케트연합회사에 토대하여 창설되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덧붙여 “회사는 우주개발에 필요한 각이한 용도의 위성들을 제작 및 발사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다른 나라들과의 상업 및 과학기술교류활동도 활발히 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계획되었던 로스꼬스모스국영회사 총사장의 미국방문은 금성에서의 러미 공동과학 연구사업을 토의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었다”며 “그것은 올봄에 이 사업과 관련한 두 나라사이의 합의기한이 만료되는 것과 관련된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의하면 러시아과학원 우주연구소 소장은 따쓰(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국의 조치로 금성에서의 러미 공동과학 연구사업이 파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사업이 계속되겠는가 아니면 종이장우의 연구사업으로 남겠는가 하는 관건적인 시기에 예견되었던 두 나라 관계자들 사이의 해당 상봉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다, 우리는 이번 상봉을 위해 모든 준비를 갖추었으며 대화가 훌륭한 결과를 낳기를 기대하였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이 사업의 앞날은 묘연하다”고 언급했다.

 

찌올꼽스끼(치올코프스키)명칭 러시아우주과학원 원장도 “미국이 로스꼬스모스국영회사 총사장의 미국방문을 거절한 소식을 우려 속에 접하였다”면서 “수십 년간 우주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모두가 이 소식을 듣고 커다란 실망감을 표시하였다, 미 국가항공우주국지도부가 반러시아적인 정치세력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건전한 판단력이 승리하여 우리의 연계가 끊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문은 “미국 측이 취한 이번 조치는 우주개발분야에서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조성되었던 협력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격으로 되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소련 시기부터 현재까지 두 나라 관계에서는 별의별 우여곡절이 다 있었다. 정치, 군사, 경제, 외교, 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었으며 호상 간에 비난전과 치열한 경쟁이 그칠 새 없었다. 하지만 우주개발분야에서만은 사정이 달랐다. 쌍방은 공동의 이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이 분야에서는 서로 협력하였다”고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또 신문은 “1975년 두 나라는 <쏘유즈-아폴론>공동우주비행을 진행하였으며 그후 <미르-샤틀>공동계획도 성공시켰”으나 “불미스러운 일도 없지 않았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통합하자 미국은 그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국제우주정류소와 관련한 사업들을 제외한 러시아연방우주총국과의 접촉을 일체 중단하였다. 러시아도 그에 대응하여 미국과의 국제우주정류소공동운영을 중지하고 이 나라에 대한 로케트발동기 수출을 금지하는 것과 같은 조치들을 취하였다”고 말했다.

 

신문은 “갑작스러운 협력중단으로 쌍방은 우주개발사업에서 다같이 애로를 겪게 되었다. 미국은 기술문제에, 러시아는 자금문제에 직면하였다. 단 시일 내에 그것을 해결할 수 없었던 두 나라는 협력관계를 차츰 회복하는 길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지금까지 러시아와 미국은 우주개발분야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 국제우주정류소에서는 두 나라의 우주비행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정류소운영과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문은 “지난해에도 바이꼬누르 우주발사장에서는 국제우주정류소를 향해 두 차례에 걸쳐 유인우주비행선들이 발사되었는데 거기에 로스꼬스모스국영회사와 미 국가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들로 구성된 공동승조가 탑승하였”으며 “지난해 2월 국제우주정류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러시아와 미국 우주비행사들 사이의 배드민턴 경기는 국제사회의 흥미 있는 화제거리로 되었었다. 당시 로스꼬스모스국영회사는 자기의 성명에서 경기결과에 대해 “우정이 이겼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문은 우주에서의 러미 협조가 쌍무관계를 수립하는데서 본보기로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미국주재 러시아 대사의 말을 전하면서 “미국이 최근에 취하고 있는 여러 조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과연 우주개발분야에서의 러미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겠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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