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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러시아 방문, 선대 영도자들의 의지를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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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4-30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방문을 하고, 첫 번째 북러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은 북러 접경지역 하산-블라디보스토크-하산 그리고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러 접경지역, 두만강 건너의 하산을 두 번이나 들렀다.

 

하산은 우리에게 나진-하산 경제협력 도시로만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산은 북러 양국의 입장에서 보면 친선의 상징 도시라 할 수 있다. 

 

▲ 하산의 '로조 친선각'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로조 친선각'을 방문하고 러시아 일꾼들고 담화를 나눴다.     

  

하산에는 1986년 김일성 주석이 소련을 방문할 때 북러 양국 우호를 기념해 러북 우호의 집(현재 로조친선각, 일명 김일성 주석의 집)’이 있다.

 

김일성 주석이 러시아를 마지막 방문한 해가 198610월이었고, 그 이후 소련이 개혁, 개방으로 해체되고 -소 관계도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그러나 2000년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되고 북을 방문한 뒤, 200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으로 북러 관계는 다시 전통적인 친선의 관계로 복원되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1, 2011년 러시아를 방문할 때 하산지역에 들렸으며, 2001년 러시아 방문 시에 러북 우호의 집을 방문했다.

 

러북 우호의 집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이곳에서 환영 행사가 열린 곳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도 첫 번째 러시아 방문에서 귀국하는 길에 러북 우호의 집(현재 로조 친선각)’에 들려 러시아의 주요 일꾼들과 담화를 나눴다.

 

김정은 위원장은 두 나라 친선의 상징인 로조친선각을 잘 꾸리고 관리해 나가고 있는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했으며 러시아 방문의 나날은 조로 친선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기는 나날이었다고 말을 했다.

 

이 말은 선대 영도자들이 복잡다단한 정세에서 부침을 겪었지만, 양국의 친선과 협조관계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새기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러 양국의 친선 역사를 강화하고, 빛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 블라디보스토크의 '레스나야 자임키' 식당 정문에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문을 기념한 현판.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에 앞서 블라디보스토크에 26일 오후 오찬을 한 장소 레스나야 자임카역시 선대 영도자의 숨결이 어린 곳이다.

 

레스나야 자임카식당은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을 때 조찬을 했던 장소이다.

 

레스나야 자임카식당은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것을 기념해, 현판을 만들어 식당 정문에 전시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식당 정문에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적현판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형제적 로씨야의 연해변강 벗들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정히 간직하고 오늘도 길이 전해가고 있는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북러 양국의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상과 뜻을 관철하는 길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새긴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이 선대 영도자들의 사상과 뜻을 관철할 의지를 강조하는 것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러시아 방문 기록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복잡다단 국제 정치정세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굳건히 이어지고 공고해지는 뚜렷한 과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에서 블라디보스토크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수령님들의 숨결과 체취가 역력히 어려 있는 러시아 땅을 밟고 보니 수령님들께서 그토록 관심을 들이며 품 들여 마련해 오신 전통적인 조러 친선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어진다는 말을 한 것으로 소개되었다.

 

확대 정상회담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은 선대영도자들의 뜻을 받들어 조로 관계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결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 김정은 위원장은 복잡한 정세 속에서도 북이 변함없이 가야 할 길은 선대 영도자들이 밝힌 혁명적 자주노선에 입각해 나라의 자체적 발전과 외교 관계, 세계 평화를 이룩하겠다는 결심을 더 확고히 세운 것으로 보인다.

 

▲ 24일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의 숙소에서 시내 전경을 바라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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