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한미워킹그룹해체 촉구, “비건, 조선총독 행세마라”

가 -가 +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5-10

▲ 10일 오전 9시 민주노총, 전농, 한국진보연대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하 평화행동) 소속단체 및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트랙터운동본부 관계자 등 각계 사회단체는 2019년 한미워킹그룹회의 개최에 맞춰 한미워킹그룹해체를 촉구하는 강력한 항의행동전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10일 오전 9시 외교부청사 앞에서 참가자들이 '한미워킹그룹'해체를 촉구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Get Lost! Biegun(비건은 떠나라)"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10일 오전 9시 외교부청사 앞에서 참가자들이 '한미워킹그룹'해체를 촉구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10일 오전 9시 외교부청사 앞에서 참가자들이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관광 재개"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10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도렴도 외교부 청사 앞에서 ‘한미워킹그룹’ 해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및 항의행동전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전농, 한국진보연대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하 평화행동) 소속단체 및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트랙터운동본부 관계자 등 각계 사회단체는 2019년 한미워킹그룹회의 개최에 맞춰 한미워킹그룹해체를 촉구하는 강력한 항의행동전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 김서진 개성공단기업협회 상무, 김기형 전농 사무총장, 김선경 청년민중당 대표.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사회자는 “우리 국민들은 평양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내던 평양시민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이 한미워킹그룹을 앞세워 한반도 평화에 딴지를 거는 훼방꾼임도 알게 되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기에 기자회견과 행동을 하기 위해 모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첫 발언자로 나선 김서진 개성공단 기업협회 상무는 “한미워킹그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당사자로서 합의한 내용조차도 가로막고 있다. 정부가 선뜻 개성공단 재개를 승인하지 못하는 것 또한 미국 때문임을 알고 있다. 6월에는 개성공단 기업 대표들이 워싱턴을 방문해서 개성공단 재개와 금강산관광 재개가 한반도 평화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북의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학습장이 되는지 설명하고 설득할 것”이라면서 “한미워킹그룹은 대한민국을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 촛불정부로 부터 시작된 ‘이게 나라냐’는 근본적인 질문에 회귀하게 되었다. 미국은 더 이상의 제재를 핑계로 남북 당사자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에 간섭하지 말고 속히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민족의 혈맥인 철도도로 연결사업을 시급히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기형 전농 사무총장은 “4월 27일, 농민들이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안고 통일트랙터를 몰고 임진각으로 향했다. 통일의 시대를 앞장서서 열겠다는 마음으로 몰고 온 소중한 트랙터는 끝내 통일대교를 넘지 못했다. 대북제재를 현장에서 지휘하고 사사건건 통제하고 있는 한미워킹그룹 때문”이라면서 “보수 적폐 언론이 통일트랙터를 조사해야 한다고 떠드는데 이는 통일트랙터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지금 임진각에 주차되어 있는 트랙터에 곧 시동이 걸리고 북으로나아가는 순간 대북제재는 해체될 것이다. 그 앞에 농민들이 설 것”이라고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선경 민중당 청년대표는 “지난 판문점선언은 한 마디로 자주의 정신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그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고 우리 스스로 지키고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공동선언의 정신이다. 그러나 또다시 우리 정부는 미국의 승인과 재가를 기다리는 현실이다. 우리 국민들은 한미워킹그룹의 굴욕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박차고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자주 없는 평화와 통일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오전 8시부터 청사 일대에서 시작된 행동전에서 참가자들은 “비건, 조선총독행세마라”, “워킹그룹해체”, “Get Lost! Biegun”, “Disband! Working Group”, “사사건건 승인, 이게 주권국가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이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전에 예정된 한미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외교부로 들어가려 했으나 참가자들이 강력한 행동전을 펼치고 있어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쫓기듯이 쪽문으로 들어갔다.

 

▲ 이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전에 예정된 한미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외교부로 들어가려 했으나 참가자들이 강력한 행동전을 펼치고 있어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쫓기듯이 쪽문으로 들어갔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오전 8시부터 청사 일대에서 시작된 행동전에서 참가자들은 “비건, 조선총독행세마라”, “워킹그룹해체”, “Get Lost! Biegun”, “Disband! Working Group”, “사사건건 승인, 이게 주권국가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