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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더 이상 자유한국당 텃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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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신원
기사입력 2019-05-10

 

▲ 10일, 대구 경북대 앞 카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에 대경대진련 학생들도 간담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자유한국당과 경찰에 의해 막혀 들어가지 못해, 황교안 대표 면담요구를 하고 있다     © 대구 통신원

 

▲ 10일, 대구 경북대 앞 카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에 대경대진련 학생들도 간담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자유한국당과 경찰에 의해 막혀 들어가지 못해, 황교안 대표 면담요구를 하고 있다     © 대구 통신원

 

▲ 10일, 대구 경북대 앞 카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에 대경대진련 학생들도 간담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자유한국당과 경찰에 의해 막혀 들어가지 못해, 황교안 대표 면담요구를 하고 있다     © 대구 통신원

 

2019510일 오후 340분경. 대구 경북대 앞 한 카페.

밖과 안은 극명하게 달랐다. 실내 행사장 안에서는 대학생들을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밖의 또 다른 대학생들은 '황교안 처벌',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쳤다.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경대진련) 회원들이 경북대 북문 앞 카페 앞에서 '황교안 처벌하라!', '자유한국당 해산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를 방문하여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른바 '민생 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대구를 방문한 황교안 대표가 대구 지역 대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겠다며 마련한 자리였다. 이미 공개행사로 알려졌던 행사였다.

그러나 카페 앞에는 '대구경북 대진련' 학생들이 황교안 대표에게 자신들도 간담회 자리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 측은 이를 거부하고 경찰병력을 동원해 입구를 막았다. 원래 공개행사가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이에 대학생들은 들고 있던 손 피켓을 들고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경 대진련 학생들은 기자들에게 "(황교안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미리 준비한 대학생 간담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 다양한 청년들과 대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생 간담회 장소로 들어가 황교안 대표에게 제대로 된 지역 청년들의 이야기를 말해주기 위해 간담회 장소로 진입을 시도하였지만 경찰들에 에워싸고 일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에 의해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대학생들은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방해한 몸통이며 이를 방해하고 은폐한 책임자인 "황교안 즉각 수사,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

 

또한 대학생들은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막말과 망언에 대해서도 솜방망이 처벌로 국민들을 기만했으며 김학의 법무부 차관 성접대 수사 축소 의혹과 관련해서도 황교안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출입문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황 대표와 만남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경찰과 황 대표 지지자들이 엉켜 출입구를 봉쇄해 입장하지 못했다.

 

결국 2시간 가까운 시간까지 면담요구와 구호를 외치던 대학생들을 경찰이 봉쇄하고 황교안 대표는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이번 면담요구에 참여한 경북대 학생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한 황교안 대표를 수사하고 반드시 처벌해야하는데 대구까지 와서 거짓말을 하며 다니는 것이 참을 수 없었다"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이어 대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황대표는 적폐의 몸통이다. 지지자들에게 둘러쌓여 듣는 소통이 무슨 소용이 있나? 기만적 민생투어를 당장 집어치워야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가 떠난 자리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대구는 더 이상 자한당의 텃밭이 아니다. 대구를 물로 보고 제멋대로 민의를 왜곡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황교안 처벌하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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