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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인도주의 협력 운운, 겨레의 지향에 대한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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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5-12

 

최근 우리 정부가 검토 중인 북 식량 지원 등 인도지원 문제에 대해 북은 공허한 말치레와 생색내기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북의 대외매체 중의 하나인 <메아리>12북남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기사에서 위와 같이 주장했다.

 

<메아리>는 남북선언들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분열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명확한 방향과 방도가 제시된 참으로 훌륭한 합의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메아리>아무리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합의라 하여도 그것이 곧 현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진정으로 빛을 뿌리게 하자면 역시 실제적인 실천 행동이 안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아리>는 실천만큼 훌륭한 대답이 없는데 특히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 평화 흐름이 엄중한 난관에 부닥친 오늘 북남선언 이행을 위한 과감한 실천 행동은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매우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고 주장했다.

 

계속해 <메아리>는 지금과 같은 때는 남북선언 이행에 적극적인 실천 행동이 있는지 없는지 하는 것은 이행 당사자의 진심을 가려보게 하는 시금석이나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아리>그 무슨 시시껄렁한 물물거래나 인적교류 같은 것으로 역사적인 북남선언 이행을 굼때려(때우려) 해서는 안된다. 선언 이행의 당사자라면 온 겨레 앞에서 엄숙히 약속한 민족적 합의를 회피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없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며 최근 우리 정부의 행태에 대해서 지적했다.

 

또한 <메아리>주변 환경에 얽매여 선언 이행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뒷전에 밀어놓고 그 무슨 <계획>이니, <인도주의>니 하며 공허한 말치레와 생색내기나 하는 것은 북남관계의 새 역사를 써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우롱이다. 우리 겨레의 요구와는 너무도 거리가 먼 몇 건의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놓고 마치 북남관계의 큰 전진이나 이룩될 것처럼 호들갑을 피우는 것은 민심에 대한 기만이며 동족에 대한 예의와 도리도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메아리>진실로 민족문제의 당사자로서 북남관계 발전에 관심이 있다면 사대적인 외세추종정책과 대담하게 결별하여야 하며 북남선언 이행에 적극 달라붙는 것으로 민족 앞에 지닌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에게 정책적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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