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조선신보 “북미 협상 중단과 장기화, 핵보유국 북의 지위 강화될 뿐”

가 -가 +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5-18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8조미협상재개, 관건은 <선 핵포기>의 철회라는 기사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은 2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쌓인 신뢰에 기초해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시정연설에서 북미 관계와 핵 문제 해결에 관한 원칙적 입장은 정세가 어떻게 흐르든 변경이 없다. 미국이 올해 말 전에 하노이에서의 잘못을 고치고 화답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조선은 까딱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났지만 오히려 조미 수뇌분들 사이에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고 서로에게 접수 가능한 문제 해결의 방법론을 찾고 대화를 이어나갈 데 대한 공동인식이 있었다고 추정했다.

 

조선신보는 미국이 자기의 요구만을 강요하는 오만한 대화법을 포기해야 북과 협상할 수 있는데 아직도 미국은 구태의연한 압박노선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신보는 제재를 계속 가하면 조선이 협상 재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강경파의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 조선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핵협상에 나서게 된 결정적계기는 전쟁억제력으로서의 국가핵무력의 완성이지 미국이 주도한 <최대의 압박>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조선신보는 대미협상의 일관한 목적은 미국의 적대시정책 철폐와 핵전쟁위협 제거라며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시정)연설에서는 미국과의 대치는 장기성을 띠게 되어 있으며 적대세력들의 제재 또한 계속되게 될 것이라는 관점, 제재해제문제 때문에 미국과의 수뇌회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표명되었다. 최고영도자의 견해와 판단은 곧 조선외교의 드놀지 않는 지침이다. 미국은 하노이 회담 때처럼 조선 측에서 선의가 베풀어지는 기회를 얻기가 힘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계속해 조선신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 깃든 정책적 의지를 얼마나 깊이 이해했는지 알 수 없다며 협상팀에 끼어든 강경파는 대통령에게 연설의 취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채 기존노선의 타당성만 강조했을 수 있다고 미국 강경파의 저의를 의심했다.

 

이어 조선신보는 결국 대통령 자신이 과거 두 차례의 수뇌회담을 통해 다져진 신뢰에 근거하여 용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올해 안으로 3차 수뇌회담이 열리지 않는 경우 핵시험, ICBM시험발사와 관련한 <하노이의 약속>이 유지될지 어떨지 예단할 수 없으나 미국이 제재를 가해도 조선 측이 협상하자고 다가서는 일이 없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조선신보는 강경파가 바라든 말든 핵 협상의 중단과 그 장기화는 미국 본토에 대한 보복능력을 갖춘 핵보유국으로서의 조선의 지위를 국제 사회에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낼 뿐이라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