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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새로운 계산법 없이는 핵문제해결전망도 요원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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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5-25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북 외무성 대변인이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조(북)미대화는 언제 가도 재개될 수 없으며 핵문제해결전망도 그만큼 요원해질 것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미국 내에서 하노이조미수뇌회담이 결렬된 원인을 우리에게 전가해보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2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대변인은 “우리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하노이조미수뇌회담이 꼬인 근본원인은 미국이 전혀 실현 불가능한 방법을 고집하면서 일방적이고 비 선의적인 태도를 취한데 있다”며 하노이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원인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우리는 조미적대관계해소의 기본열쇠인 신뢰구축을 위하여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중지를 비롯한 전략적결단을 요구하는 중대하고 의미 있는 조치들을 취하였고 미군유골송환문제도 실현시키는 대범한 조치도 취하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선의적인 조치에 상응한 조치로 화답해나오지 않고 우리에 대한 일방적인 무장해제만을 고집하면서 회담을 인위적인 결렬에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변인은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윁남(베트남)에서 진행된 조미수뇌회담이 꼬인 원인을 뚱딴지같은 문제에 귀착시키면서 대화결렬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려 드는 그 저의에 대하여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다시한번 명백히 밝히지만 미국은 지금의 궁리로는 우리를 까딱도 움직이지 못하며 우리에 대한 미국의 불신과 적대행위가 가증될수록 그에 화답하는 우리의 행동도 따라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대변인은 “미국은 현실을 바로 보고 대화하는 법, 협상하는 법을 새로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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