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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북 핵시험 폭발력, 히로시마 원폭의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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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6-07

 

지난 2017년 북의 6차 핵시험이 앞선 핵시험보다 폭발력이 12배 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소리(VOA)는 손 레이 미 캘리포니아주립 산타크루즈대학 연구진이 북의 6차 핵시험 위력이 미 정보 당국이 분석한 140킬로톤보다 80%가량 더 큰 250킬로톤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레이 박사와 연구진은 201793일 북의 6차 핵시험 당시 감지된 지진파와 음파 자료를 모아, 430~710m 깊이 땅속에서 다양한 암석 기반을 통과하는 모델을 돌려본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레이 박사 연구진은 최근 미국 과학 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처음 다섯 번의 핵시험이 진행된 10년 동안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던 북의 핵 역량이 마지막 6차 핵시험에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레이 박사는 북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핵실험 규모를 1킬로톤에서 20킬로톤까지 꾸준히 증가시켰고 그 후 불과 1년 만에 250킬로톤으로 대폭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레이 박사는 이 정도의 증폭은 핵분열탄이나 수소폭탄으로 알려진 열핵폭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250킬로톤의 위력은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6배에 이르며 워싱턴 DC에서 터질 경우 중심부의 모든 주거 건물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이락 한다.

 

미 지구물리학협회의 의뢰로 연구 결과를 분석한 스티븐 기본 노르웨이 지진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가 “6건의 북한 핵실험 규모를 가장 정확하게 측정했다특히 2017년의 비약적 발전은 북한이 매우 정교한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6차 핵 시험의 결과를 봤을 때 북한 핵은 매우 파괴적이며 무서운 무기라고 말했다.

 

한편, 북의 6차 핵시험 당시에 우리 정부는 지진규모 5.7으로 역대 핵실험 중 가장 큰 위력을 보였고 TNT 5~6만톤 정도의 폭발위력으로 히로시마 원폭 폭발력의 3.3~4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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