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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북적대시정책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가긍한 처지나 돌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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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6-19

북은 일본 자민당이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7일 공개한 공약을 언급하면서 “일본반동들이 대조선적대의식에 사로잡혀 계속 못되게 놀아댈수록 차례질 것은 수치와 고립뿐”이라고 경고했다.

 

북 노동신문은 19일 ‘가긍한 제 처지나 바로 알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 자민당이 최근 발표한 선거공약에 ‘북조선 핵 및 미사일의 완전한 포기와 납치피해자 전원의 귀국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명기하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이로써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의식이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최근시기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훼손하고 국제사회에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고취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노골화되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있지도 않는 우리의 ‘위협’을 걸고 미국으로부터 이지스함 탑재용 요격미사일을 구입한다, 지상배비(배치)형 요격미사일체계 ‘이지스 어셔’를 설치한다 하며 부산을 피워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은 “자위를 위한 당당한 권리행사인 우리 혁명무력의 화력타격훈련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대한 위반’으로 몰아붙이기까지 하였”으며 “너절한 정치적 잔명 부지를 위한 선거공약 따위에 또다시 우리를 건드리는 문구를 쪼아박아 넣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본의 숙망은 ‘대동아공영권’실현이다. 그것은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을 전제로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헌법을 뜯어고쳐 법적담보를 구축하려 하고 있으며 무력 현대화의 명목으로 숱한 자금이 탕진되는 속에 ‘자위대’는 더더욱 위험한 공격무력으로 되어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신문은 “일본은 실현 불가능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여달릴 것이 아니라 저들의 가긍한 처지나 돌보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일본반동들은 저들이 처한 개밥의 도토리신세에 대해 깊이 새겨보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대접을 받으려면 처신을 바로해야 한다”며 “지역에 모처럼 마련된 평화기류에 기여하지는 못할망정 남을 걸고드는 심보 고약한 짓만 하고 다니는 일본을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고 있다”고 일본에 ‘대북적대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도 17일 ‘양면술책은 통하지 않는다’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에 대한 악의적이며 도발적인 내용”이라면서 “한쪽으로는 대조선 협상 방침을 떠들고 다른 한쪽으로는 제재압박소동에 더욱 광분하는 일본의 이중적 행태가 국제사회의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통신은 “이것이 현 수상 아베가 이끄는 집권당의 선거공약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일본 정부가 추구하는 대조선 정책의 본질을 명백히 알 수 있다”며 “까마귀 제아무리 분칠해도 백조가 될 수 없듯이 대조선 적대의식이 골수에 찬 일본 반동들의 속심은 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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