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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은 대학생들에 대한 공안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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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통신원
기사입력 2019-06-22

 

▲ 대진연이 공안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통신원

 

22일 오후 3시 서울 경찰청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대진연)공안탄압 규탄 및 중단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412일 검경은 나경원 의원실에 면담 요청을 하러 갔던 22명의 대학생 중 한 명에게 영장을 청구했으나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됐다. 614일 검경은 지난 2월에 진행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참여했던 김한성 대진연 상임대표에게 영장을 청구했으나 17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됐다.

 

대학생들은 국민의 염원인 적폐청산, 자유한국당 해체요구를 대변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와 나경원 의원 사무실을 찾아갔던 것이었다. 그런데 검경은 대학생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오히려 적폐 세력에 동조하며 대학생들에게 영장청구를 했다.

 

이에 대진연은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경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이다.

 

기자회견 첫 번째 발언은 나경원 의원실 면담 요청 갔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윤태은 학생이 했다.

 

윤태은 학생은 어제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학점과 토익점수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자기 아들이 대기업에 채용이 됐다는 말을 했다. 지금 이 대한민국에 그런 스펙으로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이는 명백한 채용 특혜다. 산불 피해를 막았던 나경원과 황교안 아들 KT 특혜채용, 김학의 성접대 특수강간 등 부정비리에 분노해 나경원 사무실을 찾아갔다고 발언했다

 

계속해 윤태은 학생은 국회 내 직원들은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고 무시했으며 결국 연행까지 됐다. 50 시간이 넘는 동안 유치장에 있으며, ‘이 사회의 공권력이란 무엇인가, 경찰들은 돈 있는 자들만을 봐주는구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진연은 이런 적폐와 부정비리에 맞서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다며 결의를 다지는 말을 했다.

 

두 번째 발언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규탄 기자회견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김한성 대진연 상임대표가 했다.

 

김한성 상임대표는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다가 갑작스레 연행됐다. 촛불 정부를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연행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경찰이 휴대폰과 노트북을 영장 청구로 뺏어갔으며 결국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성 대표는 대진연에 당국의 공안 탄압은 계속 더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리고 있다. 이런 탄압에 굴하지 않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대학생들이 앞장설 것이다고 발언했다.

 

세 번째 발언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기자회견에서 연행됐던 이인선 학생이 했다.

 

이인선 학생은 검경은 자유한국당에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에게만 탄압하고 있다. 검경이 이미 적폐세력의 편에 선 것은 아닌가. 경찰과 정치권의 정경유착을 끝내고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기자회견 마지막 발언으로 나경원 의원에 면담 요청을 했던 22명의 학생 중 한 명이었던 엄재영 학생이 했다.

 

엄재영 학생은 연행 됐던 22명의 학생이 순차적으로 10, 몇 시간 뒤 10, 마지막 2명중에 한명은 풀려나고 나머지 한명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일 자체가 어이가 없다. 10명씩 나눠서 내보낸 사실들, 구속 영장을 청구했던 일은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는 학생들에게 겁을 주려고 했던 것이다. 과연 지금이 2019년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굴하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발언했다.

 

▲ 최예진 서울 대진연 대표(왼쪽) 김한성 대진연 상임대표(가운데), 김재영 경기 대진연 대표가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 경찰청으로 가고 있다     ©대학생통신원

 

경찰청에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는 대학생 대표들   ©대학생통신원

 

이어 김재영 경기 대진연 대표와 최예진 서울 대진연 대표가 항의서한문을 낭독했다.

 

항의서한문 낭독 후 김한성 대진연 상임대표, 최예진 서울 대진연 대표, 김재영 경기 대진연 대표가 함께 경찰청에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기자회견은 끝났다.

 

한편 대진연은 22일부터 매일 경찰청 앞에서 당국의 공안탄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항의서한문 전문이다

 

-------------------------------아래----------------------------------

 

 

<항 의 서 한 문>

 

대학생 단체에 대한 경찰의 무리한 공안탄압이 도가 지나칠 정도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반민특위 망언을 했던 나경원 의원과 김학의 수사 은폐 의혹을 가진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나경원 의원실에 면담 요청을 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면담 요청은커녕 경찰의 무차별적인 연행만이 돌아왔습니다. 당시 연행되었던 22명의 대학생 중 한 명에게는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지만 기각되었습니다.

 

지난 2월 일산 킨텍스에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세월호 망언을 규탄하기 위한 시민 단체들의 기자회견 역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은 시작하지도 못한 채 경찰은 71명이라는 유례없는 인원을 무리하게 연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611일 기자회견에 참가했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김한성 상임대표를 포함한 세 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지난 617일에 영장 실질심사가 있었지만 기각되었습니다.

 

기자회견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처사이며, 대학생 단체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탄압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불법적인 국회 점거 했지만 해당 의원 중 어느 누구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면담을 요청하고 기자회견을 하려했다는 이유만으로 대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쉽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로 세워졌고 적폐청산은 당장 이루어져야 할 국민들의 요구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공권력을 적폐청산에 사용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했던 대학생들에게 휘두르고 있습니다. 시대착오적인 경찰의 공안탄압은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과도하고 무리한 공안탄압에 대한 경찰청의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합니다.

 

2019622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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