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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북유럽 순방 발언 "여론 비난 모면하려는 궁색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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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6-27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6.9~16) 발언과 관련해 “북남관계, 조미관계의 교착국면을 놓고 그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해보려는 남조선당국자의 발언은 미국의 강박에 휘둘리워 북남선언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여론의 비난을 모면해보려는 궁색한 변명으로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비난을 모면해보려는 궁색한 변명’이라는 기사에서 “북남관계, 조미관계가 교착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마치도 우리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내뱉은 남조선당국자의 발언을 굳이 평한다면 현실에 대한 맹목과 주관으로 일관된 편견이고 결과를 낳은 엄연한 과정도 무시한 아전인수격의 생억지이다”며 “누구든지 사물현상에 대한 평가와 주장을 할 수 있지만 일면적인 사고와 편견은 부당한 결과를 산생시키고 정의와 진리를 오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해 각일각 전쟁의 문어구로 다가서는 엄중한 정세를 돌려세우고 북남관계, 조미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가져온 것이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면서도 대범한 조치, 인내성 있는 노력에 의하여 마련된 것이라는 것은 이미 내외가 공인하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며 “더욱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히 엄중한 도발적 행위들이 계속 자행되는 속에서도 우리가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며 여러 가지 선의와 아량을 다 보여주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남조선당국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사실상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현 사태를 놓고 진짜 책임을 느껴야 할 당사자는 다름 아닌 남조선당국이다”며 “말로는 북남선언들의 이행에 대해 떠들고 있지만 미국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끊임없는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북남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중대문제들이 말꼭지만 떼놓은 채 표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매체는 “제 입으로 하는 말 한마디도 남의 눈치를 보아야 하고 제 팔다리 하나 움직이는 것도 상전의 기분상태를 고려해야 하는 민망스러운 행태만 보이지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애쓰는 진정어린 노력이란 그 어디서도 찾아볼래야 볼 수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오죽하였으면 서방언론들 속에서 남조선당국을 가리켜 ‘국면타개의 주도자가 아닌 방관자’, ‘미국의 눈초리에 따라 움직이는 원격로보트’라는 소리가 울려나오고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끝으로 매체는 “오늘의 비정상적인 사태가 변함이 없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에 동조하는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한 행태에 의해 초래되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인정하는 명명백백한 사실이다”고 “온 겨레가 머나먼 북유럽에까지 날아가 온갖 궤설을 늘어놓은 남조선당국자의 낭설에 차디찬 시선을 보내면서 분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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