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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승인 눈치 보는 남측 당국보다 미국과 대화하는 것이 더 생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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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7-13

북의 매체들이 최근 일고 있는 한국 소외론은 남측 정부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소외론, 결코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달 30일 판문점 북미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남측 내부에서 외교적 고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판문점에서의 북미 정상의 만남은 북미 두 나라 사이의 불미스러운 관계를 끝장내고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해나가는 데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극적인 사변으로 이는 남측에게도 유익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북미 두 나라가 마주 앉아 양국 사이의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데에 남측이 굳이 끼어들 필요도 없고, 끼어도 할 일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매체는 우리로서는 미국의 승인 없이는 한걸음도 움직일 수 없는 상대와 마주 앉아 공담하기보다는 남조선에 대한 실권을 행사하는 미국을 직접 대상하여 필요한 문제들을 논의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 소외론은 남북 관계에서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남측 정부가 스스로 초래한 결과이며 우리 민족끼리 지혜와 힘을 합칠 생각보다 외세와의 <공조>속에서 북남관계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황당한 꿈을 꾸면서 세월을 보낸다면 백날 가도 자기의 입지를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반도에서 남측 당국이 소외되지 않으려면 제정신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자주적 입장을 가질 것과 좌고우면하지 말고 남북 선언들을 철저하고 과감한 이행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 매체 <메아리>13소외는 스스로 청한 것이다라는 기사에서 비슷한 논조를 남측 당국을 비판했다.

 

매체는 남측 당국이 소외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데 이유에 대해 원래 대화와 협상은 상대방과 마주 앉아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에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없는 상대와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북남대화도 마찬가지이다.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상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오랜 기간 쌓이고 쌓인 불신과 대립을 가시고 민족의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라며 당국 간 대화의 이유와 남측 정부의 자세를 지적하며 밝혔다.

 

계속해 매체는 남북 관계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는 대화와 실천이 없는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국 소외는 남측 당국이 스스로 청한 것으로 누구도 탓할 것이 없다며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 문제를 놓고 미국의 눈치만 보는 대미추종 자세에서 근본적으로 탈피하지 않는 한 언제 가도 고립과 배척을 면할 수 없고 북남관계의 밝은 앞날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남측 당국이 <중재자>, <촉진자> 할 것이 아니라 남북 관계 문제에 당사자로 남북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 소외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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