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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연 통일대행진단 "전범기업 미쓰비시, 이 땅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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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통신원
기사입력 2019-08-07

 

7일 오전 10시 30분, 2019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이하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이 명동 미쓰비시 상사 앞에서 미쓰비시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했다.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매년 8월 초부터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실천과 집회를 하는 대중실천단이다. 올해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반일, 반자한당'의 기조로 전국을 돌며 일본 행태 국제사회 기소, 전범기업 압수물품 현금화, 일본 국교단절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올해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5일 모여 교양대모임을 진행하고 7일부터 본격활동에 들어가 부산 대구 대전등에서 실천과 집회를 진행 한 뒤 광화문에서 8.15 대회, 아베 규탄집회에 참가 할 예정이다.

 

첫번째는 김성은 단원의 발언이었다. “이 빗속에도 여기 있는 이유는 이 비보다 내 마음 속에 있는 분노가 더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미쓰비시가 있고, 그들이 강제 징용, 일본군 성노예로 끌고 갔다”고 분노했다. “전범기업 미쓰비시는 당장 사죄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최정이 단원이 발언을 이어갔다. “지금 일본의 태도는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는 대한민국에 대한 경제 공격이며 일본과 미쯔비시는 우리나라에 단순히 식민피해만 준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농락하고 있다”며 일본을 비판했다. 계속해 “미쓰비시를 포함해 강제징용에 앞장섰던 모든 일본 기업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우리는 사과할 때까지 끝까지 목소리를 내는 것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세번째로 이찬슬 단원이 발언을 진행했다. “과거 우리 국민들을 강제로 끌고가고 노동을 시키며 지금 대기업으로 성장한 전범기업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국 사법부의 판결을 무시한 채 뻔뻔하게 살아가고 있다. 왜 피해를 받은분들이 눈치를 보고 잘못한 자들이 고개를 꼿꼿이 쳐들고 살아가야 하는것인지 모르겠다”며 미쯔비시가 당장 사과하고 이 땅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기범 단원이 발언했다. “인천에 삼릉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 이름이 바로 미쓰비시의 이름을 한자로 붙인 것이다. 왜 우리 조국의 땅에, 우리 민족을 해치고 피해만 줬던 전범기업의 이름이 붙어야 하는 것이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후안무치 기업, 전범기업은 진작 해체됐어야 했는데 미국이 미쓰비시를 살려줬다”며 “미쓰비시와 미국의 태도가 너무나 뻔뻔하다”며 미쓰비시 퇴출의 발언과 미국의 만행을 고발했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 민족 공조로 일본의 공격을 함께 싸워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그 후에도 대진연 통일대행진단 단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최예진 대진연 통일대행진단 단장이 마지막으로 발언했다.

최 단장은 강제징용 피해자분께서 ‘차라리 자살하는 게 낫다. 지옥의 시간이었다’ 라며 하신 말씀을 인용해 시작했다. “이제서야 정상적이기 시작한 것 뿐이다. 배상판결 하라고 한 것 뿐인데, 법적인 판결을 내린 것 뿐인데 그걸 빌미로 경제공격을 일삼고 있다. 제대로된 사과 받아냅시다. 배상 받아냅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후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 길”이라며 “촛불민심이 원하는 새 세상을 만들자”며 결의를 다졌다.

 

▲ 2019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이 미쓰비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학생통신원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의 ‘불태우자’ 공연이 있은 후, 김재영 단원의 항의서한문 낭독이 있었다. 미쓰비시 측은 항의서한문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마지막으로 미쓰비시 기업 마크와 전범기를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한 뒤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한편,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오늘 부산에서 다른 대행진단들과 함께 결합해 활동을 할 예정이다.

 

▲ 2019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이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학생통신원

  

아래는 항의서한문 전문이다.

 

--------------------------------아래---------------------

 

식민지배 강제징용 사죄 배상 없는 

전범기업 미쓰비시는 이 땅을 당장 떠나라!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시작된 민심은 반아베, 반일 촛불로 거세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로까지 치달은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공격이 시작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지난해, 한국 대법원이 미쓰비시 등 주요 전범기업들에게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쓰비시는 사죄는커녕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무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던 이영숙 할머니께서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미쓰비시는 일제 식민지배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군수기업입니다. 조선의 어린 소녀들과 청년들을 강제로 끌고 가 노예처럼 부리며, 그 피와 땀으로 배불리고 살찌운 전범기업입니다. 이렇게 서울 한복판에 전범기업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기막힌 현실을 우리 대학생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식민지배 강제징용에 대한 그 어떤 사죄와 배상도 하지 않는 미쓰비시는 당장 이 땅에서 추방되어야 할 것입니다.

 

 미쓰비시 등 주요 전범기업들이 이토록 뻔뻔하게 나오는 것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비호하는 일본정부가 뒤에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한국 법원이 전범기업의 국내 자산을 압류했다는 결정문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지만, 일본 측이 해당 기업에 전달조차 하지 않고 반송 조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본은 자신들의 과거 만행에 대해 전혀 사죄할 의사도 공식적인 배상을 할 의지도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표명한 것입니다. 이러한 적반하장 격 만행에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해방 이후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뿌리와 이에 기생해서 기득권을 형성한 토착왜구세력들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박멸하자고 외치고 있으며,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죄악에 대해 반드시 사죄하고 배상하도록 끝까지 투쟁하자고 결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는 바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미쓰비시와 같은 전범기업이 우리나라에 설 땅은 단 한 뼘도 없습니다.

 

 “70여년 일본은 사죄 한마디 없는데 눈물로 보내온 이 한을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고 피해자들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전범기업의 만행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당장 이 땅을 떠나십시오!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철저히 배상하십시오!

 

 

2019.08.07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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