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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연합훈련 비난 "우리의 군사적 대응의지는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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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08

▲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  

 

북은 지난 5일 한미 양국이 명칭을 공개하지 않은 채 한미연합훈련을 계속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며 도발자들에게 차례질 것은 처참한 죽음밖에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8일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기 마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이 때 없이 벌려놓고 있는 무력증강책동과 전쟁불장난소동이 조선반도정세에 엄중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은 미국으로부터 스텔스전투기 <F-35A>를 반입하여 실전배치한데 이어 고고도무인정찰기<글로벌 호크>를 구매하고 미 육군의 공격형직승기<UH-60>과 미 해군의 반잠 직승기도 곧 들여올 것이라며 소란을 피우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미국의 핵전략잠수함 <오클라호마 씨티>호까지 부산항에 끌어들이는 위험한 군사적도발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야합한 북침전쟁연습을 끝끝내 벌려놓고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반환받기 위한 ‘검증훈련’이라는 당치않은 구실을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것은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의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의 뚜렷한 발로이며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나타난 현실은 남조선군부가 외워대는 북남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이 한갖 내외여론을 기만 우롱하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으며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날로 격화시키는 주범이 다름 아닌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이라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면서 ‘합의 위반’의 책임이 남측 당국에 있음을 밝혔다. 

 

특히 매체는 “최근에 진행된 우리 군대의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이 보여준 바와 같이 호전세력이 계속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려고 모지름을 쓴다면 필요한 시각에 모든 것을 무력화시켜 파철더미로 만들려는 우리의 군사적 대응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매체는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기 마련”이라면서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은 말도 되지 않는 명분을 내들고 침략무력증강과 전쟁불장난소동에 매달리기 전에 우리의 ‘평양발경고’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이중적 모습, 현대판<야누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남선언들의 근본정신에 배치되는 이중적 행태는 철저히 계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최근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이 ‘조선반도평화를 위한 대화 동력을 살리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횡설수설하면서 대화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이 너스레를 떨어댔다”면서 “위선자들은 오늘을 배신하면 내일을 기약할 수 없음을 새겨둘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이어 매체는 “앞에서는 ‘대화’, ‘평화’타령을 그럴듯하게 늘어놓고 돌아앉아서는 상대방을 해칠 무력증강, 전쟁연습책동에 노골적으로 광분하는 이러한 양면적 태도, 이중적 모습이 고대 로마신화에서 나오는 <야누스>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 것”이라며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대화와 평화를 바란다면 위선적인 언사로서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그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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