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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영상]대학생평화대행진단 "반미 투쟁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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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9-29

▲ 평화대행진단 대학생들은 28일 귀국해 응원과 소중한 후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을 열심히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대학생평화대행진단

 

한국대학생평화대행진단이 뉴욕과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미국 규탄 행동을 모두 마치고 28일 귀국했다.   

 

인천공항에서 대학생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국민의 자주적인 의사를 전하고 돌아온 한국대학생평화대행진단 단원들의 무사복귀를 환영했다.

 

평화대행진단 대학생들은 응원과 소중한 후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을 열심히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4박 5일 동안 평화대행진단의 미국 활동 담은 주권방송 영상과 단원들의 소감을 아래에 소개한다.

 


 

 

 

 

 

*한국대학생평화대행진 일정을 마치며

 

[김수형 단장]

 

제 평생 가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미국에 다녀왔습니다. 시도 때도 없는 내정간섭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남북관계를 가로막는 미국을 규탄하고 이러한 우리의 목소리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미국 일정 동안 정말 여러 곳을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것부터 시작해 센트럴 파크, 타임스 스퀘어,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등 미국의 유명한 장소, 그리고 주요 행정기관들을 다 찾아가서 평화를 염원하는 외침을 전달하고 오자고 다짐했습니다.

 

어떤 국가나 그렇듯이 미국에는 친절하고 좋으신 시민분들이 많았습니다. 백악관 앞에서 우리와 함께 ‘No Trump’를 외치셨던 분, 우리의 가슴에 달린 한반도기를 보며 ‘One Corea!’라며 엄지 척 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우리의 주적은 분명하게 미국의 적폐 기득권 지도부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일정 동안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역시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미국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공원에서조차 총기를 소지한 경찰들 여러 명이 상주해있었고, 길거리를 걸으면서나 프랑을 들고 구호를 외칠 때도 ‘저 사람이 우리를 총으로 위협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에 자연스레 위축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에도 문제들이 많습니다. 70여 년 전 남북이 외세에 의해 갈라짐으로 인한 종북논리, 분단 이데올로기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는 지금까지도 적폐 세력들의 손아귀에 쥐어진 칼로써 우리 민중들의 삶과 대한민국 사회를 처참히 무너뜨려 온 주범입니다.

 

하지만 위대한 민중들의 힘으로 수십 년의 악몽 같은 세월을 버텨왔고 우리는 승리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이 좋은 나라를 우리가 앞장서서 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박 5일 동안 한국으로부터 전달된 많은 동지의 응원에 힘을 너무나도 많이 얻었던 것 같습니다. 생전 처음 가보는 미국에서 한반도 평화를 외친다니 정말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올 때마다 메신저에 쏟아져 있던 응원들, 한국시간으로는 이른 아침일 테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브를 켤 때마다 느꼈던 동료들의 열띤 호응 덕분에 우리 대표단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해 저 멀리 미국을 찾아간 저희 한국대학생평화대행진으로써의 활동은 여기서 마무리지만, 우리의 반미 투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 미국의 백악관, 국회의사당, 재무부를 보며 느꼈던 분노와 그 뜨거운 마음을 이어서 더욱더 열심히 한반도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분들, 소중한 후원해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박재이 단원]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한반도의 평화를 방해하는 미국을 직접 찾아가서 규탄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세 명이라는 적은 인원과 아직 계획된 일정이 없다는 것에 걱정되는 마음도 컸습니다. 반면에 이런 마음이 옳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만 외치던 반미를 미국에서 외치는 것이 참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어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열린 UN 총회 때 한반도 평화의 목소리를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많지 않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명확히 하고 오고 싶다는 책임감과 욕심을 가득 안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무사히 미국에 도착하니 UN 총회가 열리는 당일 새벽이었고 곧바로 UN 본부 앞에서의 일정과 그 후의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일정과 동선을 계획하며 움직였는데 아무래도 사전답사와 같은 정확한 정보가 없다 보니 그 장소의 상황이 어떨지, 이 나라의 시위법이 어떠한지 알기 어려웠고 상황별로 대비책을 세우며 일정을 계획하고 진행해나갔습니다.

 

UN 본부는 그 주위에 한 블록 이상씩 강력한 통제를 해놓아서 가까이 갈 수 없었고 가장 정면에서 크게 보이는 위치에 가니 다른 분들도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 모습이 보여 우리도 한반도기를 가슴에 달고 손프랑을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UN 총회가 열리는 시각 그 앞에서 이렇게 우리의 목소리를 외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느꼈고 더 많은 장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뉴욕의 유명한 곳들을 돌아다니며 프랑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연설도 하고 즐겁게 춤도 추었습니다.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프랑에 적혀있는 글씨를 읽고 "One Korea!"라고 외쳐주시거나 우리의 활동을 촬영해가시는 경우도 많았는데 미국 현지 시민분들이 이런 응원을 보내주시는 걸 보니 우리가 내는 평화의 목소리가 옳은 것이라는 확신이 더더욱 들었고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한반도기는 매일 온종일 가슴에 달고 활동했는데 가장 쉬우면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가장 명확히 드러냈던 행동인 것 같아 의미 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활동할 때 아무래도 세 명이다 보니 다 같이 한 화면에 나오도록 촬영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세워야 했는데 카메라와 우리의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했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있었다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한국에 우리 활동을 알리기 위해서는 자료 전달이 필수적인데 와이파이가 한정적이라 처음에 라이브방송을 할 때 소극적이었던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일정 중 미국에 먼저 가셔서 우리와 같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나기로 했다가 일정이 엇갈리게 되어 못 만난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때 사실 저는 그분들을 만나는 게 왜 중요한 일인지, 어떤 의미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못 만나게 됐을 때 크게 아쉽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부끄러운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한국에서 보내오는 많은 응원을 받고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고 계시던 분과 우연히 만나면서 이 만남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의미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연락만으로 힘이 되는데 만나면 얼마나 큰 힘이 될지, 그리고 얼마나 더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을지 그러면 얼마나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나중에서야 그 성사되지 못한 만남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에 대한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 활동이 늦게 시작된 건 이런 영향력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고민해봤더라면 좀 더 많은 교민분과 연락이 닿았을 수도 있고 그러면 함께 활동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트럼프에게 직접적으로 더 빨리 우리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분명히 아쉬움도 많이 남았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겐 영광스러운, 아쉽지만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운 그리고 한국에서의 활동을 더 거세게 이어가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한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활동에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을 받을 수 있었고 함께 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에 더 힘내서 더 열정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정현 단원] 

 

한미정상회담과 UN 총회에 맞춰 미국에서 한반도 평화와 미국 규탄을 외치는 활동을 준비한다고 들었을 때 기쁜 마음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일주일이라는 기간을 비우면 생기게 될 상황들, 긴 비행시간을 견뎌야 하는데 갖고 있는 고소공포증, 난생처음 가보는 땅에 익숙하지 않은 영어 실력, 무엇보다 오롯이 셋이 책임지고 성공해야 한다는 사고투성이 미국 사회에 대한 두려움 이것들이 뭉쳐 전전긍긍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비행기표를 갑자기 구하게 됐는데 처음 해보는 과정이라 표를 구매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당황스럽고 초조했는데 후배 단원들이 의연하게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어 고마웠습니다. 출발 이틀 전에 너무 재밌을 거 같다는 말과 함께 결심했던 후배 단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그때 저를 깨우쳤던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비행을 시작하고 뉴욕에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사히 도착해야지, 도착해서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하나 막막함이 컸습니다. 비행기 공포는 사라지고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잔뜩 긴장한 것과는 달리 뉴욕 땅을 밟았을 때는 얼른 한국에 소식을 전하고 싶은 들뜬 마음뿐이었습니다.

 

미국에 도착하고 지낸 5일은 아주 짧게 느껴졌습니다. 유엔총회에 들어가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를 만나서 우리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유엔본부를 찾아갔습니다. 직접 볼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해서 어떻게든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에 유엔본부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돌아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구호를 외치니 속이 시원하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기뻤습니다.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를 직접 만나는 게 불발하자 뉴욕 명소를 활보하며 미국 규탄 목소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센트럴파크, 유니온스퀘어, 타임스 스퀘어를 한반도기를 달고 걸어 다니며 내정간섭 중단, 북미 합의 이행, 대북제재 해제를 외쳤습니다.

 

워싱턴으로 이동해서는 트위터 광인 트럼프에게 맞춤으로 트위터로 면담 요청도 하고 백악관 앞에서 연설했습니다. 그리고 재무부, 국무부, 국회의사당을 찾아가 연설과 피켓팅, 구호 외치기를 하니 지나가는 미국인들의 관심을 받고 사진도 찍어가고 엄지 척과 원코리아 응원도 받았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미국 땅에서 미국 규탄을 하니 속이 후련한 마음과 이런 목소리가 미국에 직접적으로 더 와 닿았으면, 더 영향력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더 규모 있게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다양한 단체와 교민분들이 미국규탄, 통일실현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됐는데 세계 곳곳에서 통일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걸 직접 느끼게 되니 벅찼습니다.

 

워싱턴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는데 한국에서 쏟아지는 응원과 지지, 후원을 찬찬히 살펴보며 감동의 후폭풍이 몰려왔습니다. 한국 대학생을 대표하는 것에 걸맞게 활동을 했을까? 더 활발하게 적극적으로 해야 했었는데, 더 준비를 잘했으면...이런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처참하기 그지없는 적나라한 모습을 보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이제 눈앞에 다가왔구나! 직접적으로 느끼게 됐기에 이제 시작이라는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목소리를 더 내야겠다. 미국이 방해꾼 노릇을 계속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더 강력하게 혼내주러 와야겠다. 아쉬움을 다짐으로 바꾸게 된 순간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방해꾼 미국과 분단의 폐에 맞서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배움입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의 대사변을 맞이하는 길에서 부끄럽지 않게 청춘의 몫을 다하겠습니다. 무한한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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