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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독도 영공 비행은 비생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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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미국 국무부가 우리 공군 전투기의 독도 상공 비행에 또다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는 우리 군이 1일 주력기인 F-15K를 독도 영공에 출격시킨 데 대해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한국과 일본 간 최근의 의견 충돌을 고려할 때 ‘리앙쿠르 암’(미국 명칭)에서의 군사 훈련 시기와 메시지, 늘어난 규모는 진행 중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생산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은 리앙쿠르 암의 영유권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면서 “한국과 일본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JTBC에 따르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F-15K 4대가 동서 남해 상공을 20분 동안 기념 비행했다. 동쪽으로 간 2대는 독도 인근으로 날아가 우리 영공을 살폈으며 이날 조종사들의 비행 장면과 음성도 공개됐다.

 

“동해, 독도 서남방 50 NM(노티컬 마일) 전 KADIZ 상공, 미식별 항적 없음. 영공 방위 이상무!” -조종사 음성.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과 외무성이 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유감을 표시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한국의 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국방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리의 영토를 수호하는 정당한 조치를 걸고 드는 것은 내정간섭의 일환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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