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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美, 대 러시아 추가 제재...러미 관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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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10-10

북은 최근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북 노동신문은 10일 ‘더욱 표면화되는 러미 사이의 모순과 마찰’이라는 정세론 해설 기사에서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관계에서 모순과 마찰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면서 제재와 압력을 끝장내고 서로의 이익을 존중하는 기초 우에서 대화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실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9월 26일 러시아 운송회사 ‘소브파르흐트’와 연계된 기업 ‘매리타임 어시스턴스’(Maritime Assistance)와 이 기업 직원 3명, 해운회사 ‘트란스페트로차르트’ 소속 선박 5척 등을 추가로 제재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외무성 부상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제재를 단호히 배격’하면서 “미국이 취한 대러시아제재는 제재 일면에만 매여 달리는 미국의 낡아빠진 정치방식의 연장으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러시아와 미국은 시리아 문제를 놓고 오래전부터 상반되는 입장을 취하여 왔다”고 말했다.

 

신문은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테러 분자들을 소탕하고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해 투쟁하는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 있다”며 “미국은 앞에서는 테러 분자들을 숙청한다고 하면서도 뒤돌아 앉아서는 반정부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리아 정부군이 남부지역에서의 군사작전과정에 테러 분자들의 무기고에서 미국제무인기와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군사 장비들을 발견한 것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근거를 들었다.

 

그러면서 신문은 “이번에 시리아주둔 러시아무력에 연료를 납입한 것을 구실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것은 미국이 시리아에서의 정화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미국 내의 정치 위기와 연관되어 있다”고 평하면서 “미국의 대러시아적대행위는 쌍무관계상황만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신문은 유엔총회 제74차 회의 참가 문제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신문은 “미국은 러시아연방 평의회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성원들의 유엔총회 연례회의 참가를 위한 사증을 발급해주지 않았으며, 미국은 러시아를 대상으로 몇 년째 사증 전쟁을 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유엔군축위원회 회의에 참가해야 할 대표단 단장에게 사증을 발급하지 않았으며, 2017년에는 러시아연방 무력 총참모부대표단 성원들에게 사증을 내어주지 않아 그들이 유엔본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게 했다는 지적이다.

 

신문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사증발급 제한조치는 주권국가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로, 유엔본부를 자국에 두고 자기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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