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논평] 미국은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가 -가 +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10-10

미국 공군의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스(J-STARS)가 한반도 인근으로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외 군용기 추적사이트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은 10일 E-8C가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미 공군기지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하늘의 올빼미’라고 알려진 E-8C 조인트 스타스는 9~12km 상공에서 지상의 대상물을 사전에 탐지하고 공격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대 항속거리가 9시간이며, 한반도 면적의 약 5배에 달하는 100만㎢ 지역을 탐지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E-8C 조인트 스타스가 정찰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유사시 선제공격에 나서는 미 전투기에서 투하된 폭탄을 대상 목표물에 정확히 유도 공격할 수 있으며 , 정찰 정보를 데이터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육해공 전반의 병력들을 지휘통제할 수 있다.

 

이번 출격으로 인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까지 일어날 수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6.12 북미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확약했다.

 

그로부터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미국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은 없었다. 미국은 중단하기로 한 한미연합훈련을 감행했으며, 미국산 무기를 남측 정부에 강매하는 등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심각한 것은 이번 E-8C 조인트 스타스의 출격은 5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닷새 만에 이뤄진 것이며, 여전히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외무성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조선적대시 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미국은 북의 이러한 요구를 무시한 채 또다시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은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2019년 연말까지 낡은 사고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북은 '새로운 길'을 가게 된다. 

 

미국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위를 지금 장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자주시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