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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일본에 굴종하는 행위로 더 큰 고통과 불행을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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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북 매체가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22일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남조선당국이 미국에 아부 굴종하며 철천지원수인 일본에까지 비굴하게 머리를 수그러드는 것은 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북 매체 ‘메아리’는 4일 ‘사대 굴종이 가져온 현실’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요즘 남조선당국이 대일관계에서 일련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 ‘이 총리의 방일이 한일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되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것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하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등을 결정하면서 대일 강경 자세를 보이던 남조선당국이 태도를 달리하기 시작했음을 말해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일본에 다시는 지지 않겠다.’던 호기는 어디로 가고 이런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는지 남조선 인민들에게 있어서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격일 것”이라며 “문제는 이러한 굴종적 태도가 민심의 요구보다도 미국의 압력을 더 무서워하며 굽신거리는 당국의 친미사대 정책에 그 근원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미국이 남조선-일본 사이의 갈등이 역사, 경제분야를 넘어 저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안보’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데 대해 위구심을 느끼고 남조선당국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 결정철회와 일본과의 갈등 해소를 계속 강요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상시 시켰다.

 

최근에도 “미국은 ‘중재는 하지 않겠지만 광범한 개입역할을 계속하겠다.’며 남조선당국이 ‘해결책을 찾아라.’고 노골적인 압력을 가하였”으며 “결국 미국 상전의 압박에 남조선당국이 굴복하여 반일투쟁에 떨쳐나선 촛불 민심을 배반하고 백 년 숙적인 일본과의 ‘화친’의 길을 선택하였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매체는 “어린 학생들까지도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참가하며 반일투쟁에 떨쳐나서고 있는 때에 당국이 거기에 힘을 실어주지는 못할망정 배신의 길을 택하려 하니 이게 어디 될 일인가”라고 묻고는 “동서고금의 역사를 다 뒤져봐도 외세에 추종하며 민족적 이익을 고수한 실례는 찾으려야 찾을 수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높아가는 반일기운에 찬물을 끼얹고 친일적폐 청산에 떨쳐나선 촛불 민심을 함부로 우롱하는 이런 굴종적 처사는 남조선에 더 큰 고통과 불행을 가져올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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