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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북과 대화 하겠다면 한미연합훈련부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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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11-09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남북미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긴장 수위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중당은 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더욱 꼬이게 만들 한미연합공중훈련 재개 방침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중당은 미국을 향해 북이 연말로 설정한 북미대화 협상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상대방을 자극할 한미연합공중훈련을 하다니 판을 깨겠다는 것인가?”라며 더구나 작년에는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취소했던 훈련을 굳이 재개한다니 불순한 의도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중당은 정부를 향해서도 미국이 재개하자고 해도 정부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미국 혼자서 연합훈련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라며 처신을 바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그 이후 미국이 보인 태도를 보면 북미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구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자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받고 있다한미연합공중훈련은 북미 정상 간의 합의를 깨는 것으로 안 그래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북미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윌리엄 번 미 합동참모본부 부국장은 7(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한미 공군이 합동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번 부국장은 훈련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참여 전투기 수를 밝히진 않앗지만 이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단 감소한 범위라고 설명했다.

 

한미 공군은 2015년부터 매년 12월 양국 전투기를 대거 투입해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는 남북미 대화국면 속에서 연합훈련이 아닌 독자적 공군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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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대변인 논평] 북과 대화를 하겠다면 한미연합훈련부터 중단하라

 

미국이 연말에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북미대화 분위기 조성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윌리엄 번 미 합참 부참모장은 통상적인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다 축소해서 진행할거라는데 그런다고 대북적대 군사훈련이라는 성격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예민한 시기다. 북이 연말로 설정한 북미대화 협상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상대방을 자극할 한미연합공중훈련을 하다니 판을 깨겠다는 것인가? 더구나 작년에는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취소했던 훈련을 굳이 재개한다니 불순한 의도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다.

 

군사적 위협을 가하면서 대화로 풀자는 걸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겠는가?

 

정부도 처신을 바로 해야 한다. 한국도 한미연합훈련의 한쪽 당사자다. 미국이 재개하자고 해도 정부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미국 혼자서 연합훈련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그 이후 미국이 보인 태도를 보면 북미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구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자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받고 있다. 한미연합공중훈련은 북미 정상 간의 합의를 깨는 것으로 안 그래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북미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다.

 

한미 군 당국은 한반도 정세를 더욱 꼬이게 만들 한미연합공중훈련 재개 방침을 당장 철회하라.

 

2019118

민중당 대변인 신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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