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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금강산 관광에 남측 끼어들 자리 없어..11일 최후통첩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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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11-15

  

북이 금강산 관광에 남측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못 박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라는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지난달 25일 남측 정부와 현대 아산 앞으로 금강산에서 남측시설 철거 계획과 그에 따른 일정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자고 통지한 것은 조선노동당 중앙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임을 밝혔다.

 

통신은 그런데 남측 정부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1029, 116일 북의 확고한 의사를 통지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불응하여 국가적인 관광지구개발계획추진에 장애를 조성한다면 부득불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통고하였지만 역시 소귀에 경 읽기였다. 외래어도 아닌 우리말로 명명백백하게 각인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당국은 깊이 있는 논의공동점검단의 방문 필요니 하고 오리발을 내밀었다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여러 계기에 저들의 시설물들이 얼마나 남루하고 볼품없는가를 제 눈으로 보고 제 손으로 사진까지 찍어 공개할 정도로 빤드름하게 알고 있는 남측이 도대체 현지에서 무엇을 다시 점검하고 무엇을 더 확인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통신은 특히 하라고 할 때는 하지 못한 금강산 관광을 모든 것이 물 건너간 이제 와서 논의하겠다니 말이나 되느냐며 문을 열고 기다릴 때는 움쩍 않고 있다가 막상 문을 닫자 금강산을 더욱더 자랑스럽게 가꾸어나가자는 입장이라고 귀 간지러운 소리를 내며 들어오게 해달라고 계속 성화를 먹이니 보기에도 민망스럽다고 노골적으로 남측을 비판했다.

 

이어 통신은 시간표가 정해진 상황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통지문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허송세월할 수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시했다.

 

특히 통신은 지난 11일 남측 정부가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통신은 그러나 지금까지 남측은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특히 우리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면서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었고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허용하는 동포애적 아량을 베풀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움츠리고 있다가 날벼락을 맞게 되었으니 이를 두고 제 손으로 제 발등을 찍는 꼴이 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하지 않은 남측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통신은 애당초 우리의 새로운 금강산 관광문화지구개발 문제는 남조선 당국이 전혀 상관할 바가 아니며 이미 그럴 자격을 상실하였다라며 오물 같은 남측시설들을 우리의 금강산 특구법에 따라 마음대로 처리할 수도 있는 우리가 그래도 지난시기의 관계를 생각하여 비록 볼품없는 재산들이나마 스스로 철거해가라고 마지막 아량을 베풀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신은 남측 정부가 이마저 놓친다면 더는 어디서도 하소연할 데도 없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즉각 북의 요구에 따를 것을 요구했다.

 

통신은 다시금 분명히 하지만 금강산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우리의 땅, 나무 한 그루, 절벽 하나에도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이 깃들어있는 우리의 명산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신은 금강산은 남북의 공유물이 아니며 남북 화해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도 아니라고 못 박았다.

 

통신은 우리의 금강산을 민족 앞에, 후대들 앞에 우리가 주인이 되어 우리가 책임지고 우리 식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보란듯이 훌륭하게 개발할 것이다라며 여기에 남측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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