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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말시한 앞두고 전원회의 소집...'새로운 길' 천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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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12-04

 

북이 미국에 제시한 ‘연말시한’을 앞두고 12월 하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한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조선혁명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정세의 요구에 맞게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12월 하순에 소집할 것을 결정하였다”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와 관련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서가 3일에 발표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북은 지난해 4월 3차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현 단계에서 전당, 전국이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전략적노선”이라고 천명했다.

 

아울러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며,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4월 12일 진행된 북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지만 지난번처럼 좋은 기회를 다시 얻기는 분명 힘들 것”이라면서 “앞으로 조미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같이 부응하고 서로에게 접수가능한 공정한 내용이 지면에 씌여져야 나는 주저 없이 그 합의문에 수표 할 것이며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어떤 자세에서 어떤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는가에 달려있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명백한 것은 미국이 지금의 정치적 계산법을 고집한다면 문제해결의 전망은 어두울 것이며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나는 미국이 오늘의 관건적인 시점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고 기대하며 가까스로 멈춰 세워 놓은 조미 대결의 초침이 영원히 다시 움직이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국무부는 ‘연말시한’은 ‘북이 인위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대화를 계속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북은 미국이 ‘대북적대시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던 만큼 이번 5차 전원회의에서 내릴 중대 결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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