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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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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1-18

▲ 2020년 1월 17일 평양체육관에서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 개최.     

 

북은 지난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경제전선을 기본으로 ‘정면돌파전’을 선포하고 2020년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북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을 농업전선으로 천명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현지 지도로 순천린비료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농업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북은 올해 농업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전환을 꾀하고 있다.

 

북은 17일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를 개회, 지난해 농업정책을 평가하고 올해 당이 제시한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총화회의 참가자들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으며, 김재룡 내각총리가 보고를 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불리한 기상 기후조건에서도 최고 수확 연도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대풍을 이룩하고 개회된 회의는 정면돌파전의 첫해 진군길에서 진행되는 자력갱생선구자, 다수확선구자들의 대회합인 것으로 하여 큰 의의를 가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회의에서는 우리 당의 농업정책을 높이 받들고 지난해 다수확농장원, 다수확분조,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농장대열을 늘여나가는 과정에 창조된 귀중한 성과와 경험들을 교환하고 나타난 결함과 교훈을 분석총화한데 기초하여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올해에 당이 제시한 새로운 알곡고지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토의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문은 김재룡 내각총리의 보고 내용을 전했다.

 

김재룡 내각총리는 “온 나라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되는 이번 농업부문총화회의가 우리 당 농업혁명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농업 부문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교훈에 기초하여 올해 농업생산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 속에서 전국적으로 390여 개의 농장들과 4,000여 개의 작업반, 1만 5,500여 개의 분조, 10만 2,900여 명의 농장원들이 다수확단위, 다수확자대열에 들어섰으며 알곡 생산이 크게 장성”했다고 평가했다.

 

 “과학 농사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지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데 알곡 증산의 확고한 담보가 있으며 자력갱생의 힘으로 농업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져나갈 때 알곡 생산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지난해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얻은 귀중한 경험”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현시기 우리 당은 농업전선을 사회주의 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온갖 도전과 난관을 단호히 박차고 자력 부흥의 대업을 앞당겨 실현해나가는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하고 농업생산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켜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농업 부문에서는 반드시 극복하여야 할 심중한 결함이 적지 않게 나타났으며 심각한 교훈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찾게 되는 교훈은 농업 부문 지도일꾼들과 연관 단위 일꾼들의 무책임한 사업 태도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올 수 없으며 엄중한 부정적 후과가 초래되게 된다는 것”이라면서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높은 알곡 증산으로 보답하기 위하여 새로운 신심과 각오를 가지고 분발하고 또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김재룡 내각총리는 농업발전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농업발전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하며 과학농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농사를 과학화, 수자화, 기계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라의 지형 조건과 우리 사람들의 체질적 특성에 맞으면서도 능률적이고 다용도화된 현대적 농기계들을 더 많이 연구·개발하고 적극 받아들여 농산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마련하여야 할 것”과 “중, 산간지대를 비롯한 저수확지들에서의 알곡생산과 부침땅 면적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중요한 정책적, 전략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시급히 완성하고 관개체계를 개선하고 관개 시설들을 정비 보강하는 사업을 통해 농업생산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축산기지들을 현대화, 활성화하고 풀 먹는 집짐승 기르기를 전 군중적 운동으로 힘있게 벌리며 과수업의 과학화, 현대화, 집약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전국 도처에 꾸려놓은 남새 온실과 버섯 기지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하여 인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재룡 내각총리는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 총매진하여 농업생산에서 보다 큰 앙양을 일으킴으로써 당 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전례 없는 농업생산성과로 빛내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리만건, 박태덕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일철 국가계획위원장, 고인호 농업상을 비롯해 당과 정부의 간부들, 도당위원장들, 농근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 앞장선 도, 시, 군 책임일꾼들, 농업근로자들, 농업과학자, 기술자들, 연관단위 일꾼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아울러 지난해 농업생산에서 모범적인 농장원, 농촌 초급 일꾼들, 농업과학연구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 축산, 농기계, 관개, 토지정리, 간석지 건설 부문의 혁신자들, 관계 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회의에서는 토론들이 있었다”면서 “회의는 계속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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