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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美 특수부대 태평양 배치...세계패권 야망 실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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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1-23

북은 최근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특수부대를 창설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국제사회의 경계심을 자아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군사적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은 자국이 일련의 전략무기 개발 측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국들보다 뒤떨어져 있다고 하면서 군사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 1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은 중국을 상대로 맞설 수 있는 특수임무 부대를 태평양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통신은 이 특수임무 부대가 필리핀과 타이완 동쪽 섬을 기반으로 이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해군 함정의 길을 열기 위해 초음속 미사일 등 장거리 정밀무기로 육상과 해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이언 맥카시 미 육군 장관도 이날 ‘인도-태평양 역내 미 육군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중국이 미국의 전략적 위협으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육군이 ‘다영역 작전’을 기초로 한 유연하고 신속한 배치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미국의 군사적 조치들은 이뿐이 아니다”라며 “외신 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2020년 군비 예산에서 정찰위성들을 통한 정보자료입수와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에서의 간첩 활동을 조직 지휘하는 미 정보기관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였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통신은 “<러시아의 조약위반>, <중국의 미사일위협>을 선전하며 일방적으로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사일철폐조약에서 탈퇴한 미국은 이를 기화로 각종 미사일 시험들을 단행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잠재적 적수들을 제압하고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해보려 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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