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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 대량살상무기 제거 한미연합훈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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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2-04

주한미군에서 북 대량살상무기 제거 임무를 맡은 부대가 지난해 말 한국군과 진행한 연합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주한미군 제23 화학대대 소속 501중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11월 중대 야외기동 2차 훈련’이라는 제목의 사진 31장을 올렸다.

 

유사시 북에 침투해 핵과 생화학무기 생산시설을 접수하고, 이를 회수하는 임무를 맡은 이 부대가 지난해 12월 18일에 한국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진행한 연합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주한미군과 한국군 병력 수십 명이 방독면을 쓴 채 목표 시설로 보이는 터널 입구에서 투입을 대기 중인 모습이 찍혀 있다.

 

또 화생방 계측기를 이용해 어두운 지하 시설을 탐색하는 병력이 대량살상무기 제조 의심 시설과 요인을 찾아낸 뒤 지하 벙커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 과정별로 자세히 묘사돼 있다.

 

주한미군의 중대급 부대가 북 대량살상무기 제거 관련 훈련 사실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풀이되고 있다.

 

미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은 북의 화학·생물학 전력에 맞서기 위해 한미 동맹이 정례적으로 실시해 온 훈련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11월 군산 공군기지 등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북한군 기지를 습격하여 주요 요인을 생포하는 훈련까지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번 한미연합훈련 사진을 공개하면서 북이 군사적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예정된 3월 한미연합훈련을 감행하게 된다면 북미 간 긴장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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