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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南 한미연합훈련 예정대로 진행...정세 악화 초래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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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2-20

 

북이 남측 정부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동족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미국의 대조선 침략 책동에 추종하여 도발적인 군사적 대결 책동에 광분하는 자들은 정세 악화를 초래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20일 경고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종료하고, ‘19-1 동맹’으로 훈련 명칭을 변경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작년과 동일한 기조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 연기를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지난 2월 7일 국방부는 “연기를 검토한 바 없다”며 “이미 작년과 같이 조정된 훈련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북 선전매체는 ‘변명할 수 없는 이중적 행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금 남조선당국은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에 대해 요란히 떠들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들의 실제 움직임을 보면 말과 행동을 정반대로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남조선군부호전세력들이 올해에 미국 주도로 미국본토와 오스트랄리아, 필리핀, 타이, 몽골 등에서 벌어지는 연합군사훈련에는 물론 2021년과 2022년에도 해외지역에서 진행되는 연합군사훈련들에 적극 참가하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을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라고 근거를 들었다.

 

또 매체는 “얼마 전에 공개된 남조선국방부의 <2020 작전상황연습예산안>과 <2020 해외연합훈련계획>에 의하면 지난해에 비해 올해 해외에서의 연합군사훈련의 횟수는 7차례, 비용은 139.4%, 참가병력은 3.5배로 크게 늘어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주목되는 것은 동족을 겨냥한 외세와의 연합군사훈련들에 대해 남조선군부가 ‘9.19군사합의로 한미연합훈련이 제한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면서 모든 훈련이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구속을 받지 않고 있다는 데 대해 노골적으로 떠들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겉으로는 ‘대화’와 ‘관계개선’을 떠드는 남조선당국이 속에 칼을 품지 않았다면 굳이 외세와 작당하여 상대방을 겨냥한 군사적 도발 책동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면서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말로는 ‘조선반도평화론’을 떠들어도 실제로는 동족을 적대시하는 편견과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는 이중적 행태를 취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매체는 “지난 온 한 해 동안 배신적인 군사적 대결소동으로 고달픈 대가를 치른 남조선당국이 거기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올해에는 해외에까지 나가 호전 광기를 부리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친미굴종적 체질과 동족대결 흉심에서는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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