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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민주동문회,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 망언 류석춘 파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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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2-20

▲ 연세민주동문회(이하 연민동)은 정의기억연대,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연세출신 종교인 모임과 함께 20일 오후 2시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위안부 망언 류석춘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류석춘 교수 파면을 촉구했다.     © 연세민주동문회

 

연세대 당국은 망언 교수 류석춘을 조속히 파면하라!

검찰은 친일매국노 성희롱범 류석춘을 즉각 구속하라!

류석춘은 역사와 어르신들께 무릎 꿇고 공개 사죄하라!

 

연세민주동문회(이하 연민동)은 정의기억연대,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연세출신 종교인 모임과 함께 20일 오후 2시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위안부 망언 류석춘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류석춘 교수 파면을 촉구했다.

 

지난해 9월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수업 중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이다”라고 발언하고 그에 항의하는 학생에게는 “(마치 매춘을 권유하듯이)한번 해볼래요?”라는 성희롱적 폭언을 자행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연민동은 기자회견에서 “2020년 신학기 류석춘 씨의 강의를 배제한 연세대 당국의 최근의 조치에 대해 물리적인 실력행사를 통한 강의 저지라는 최악의 사태를 방지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학교 당국의 징계 절차의 조속한 진행과 즉각적인 직위 해제의 후속 조치가 바로 이어질 것”을 촉구했다.

 

현재 사태 해결을 위해  연세대 재학생들의 류선춘대책위와 연세민주동문회 류석춘파면대책위가 꾸려진 상황이다.

 

연민동은 “류석춘 씨의 즉각적인 직위 해제가 이뤄져야만, 망언과 성희롱을 자행한 류석춘 씨의 징계파면에 대한 학교 측의 진정성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앞으로도 류석춘 씨의 징계파면(절차의 조속한 진행)과 즉각적인 직위 해제를 위해 필요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민동은 “류석춘 씨의 망언 소동이 비단 연세대만으로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보고, 정의기억연대,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를 비롯해 인권과 종교단체, 양심적 시민 세력과 힘을 합쳐 류석춘의 파면과 공개 사죄, 형사처벌를 위해 힘을 합쳐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민동은 이미 법적 검토와 실무준비를 다 끝낸 ‘류석춘 사태 관한 교육부 특별감사 청구’를 잠시 유보하고 있으며, 학교 측의 후속 조치와 진행 상황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민족적 양심과 정의의 이름으로 류석춘의 즉각 파면과 공개 사죄를 요구한다>

 

기나긴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범죄보다 참혹한 짓을 찾을 수는 없다.

그중에서도 일제 식민시절, 전쟁범죄자들에 의해 자행된 일본군 성노예제도와 같은 반인륜적이고 잔악한 만행은 더더욱 그렇다.

 

지난해 9월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류석춘은 수업 중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이다”고 발언하고 그에 항의하는 학생에게는 “(마치 매춘을 권유하듯이)한번 해볼래요?”라는 성희롱적 폭언을 자행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ㅍ듣는 이의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이같은 망언을 한 자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라는 사실에 우리는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평소 일본의 식민지배가 한국사회의 근대화와 산업발전의 초석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반민족적 친일세력과 궤를 같이하던 류석춘의 황당한 망언은, 학문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공론의 장에서 논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궤변일 뿐이며 명백한 성희롱 행위에 다름 아니다.

그자가 과연 교수의 자격이 있기나 한 건지, 같은 한반도에서 숨 쉬고 살아가는 한 민족이 맞기나 한 것인지조차 의문을 금할 수 없다.

 

당시 류석춘의 망언 소동은 연세대 재학생과 동문, 양심적 시민들의 비판과 항의 행동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해당 학기 강의는 즉각 중단되었다.

현재 류석춘은 연세대 자체의 징계 절차에 따른 징계대상자이자, 언어도단의 헛소리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정의기억연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따른 고소고발조치에 의해 형사상 범죄혐의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신세로 전락한 상태다.

 

그런데 최근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연세대 징계의 대상이자 형사 피의자가 된 류석춘은 학교 당국의 무원칙한 처사로 인해 4개월이 지났음에도 징계 절차가 지지부진해지면서, 뻔뻔스럽게도 ‘반일종족주의’라는 말도 안 되는 교재를 사용하여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강의를 개설하였다.

피해당사자인 학생과 동문, 이 땅의 모든 양심적 시민들을 우롱하는 류석춘의 이같은 해괴한 작태가 벌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연세대학교의 고의적인 해태 또는 직무유기에 기인한다고 단정하며, 류석춘에 대한 학교 당국의 조속한 징계 절차의 진행과 함께 즉각적인 직위 해제를 촉구한다.

 

또한 류석춘이 일말의 사과와 반성도 없이 나대는 배경에는, 작년 10월 정의기억연대가 고소하였던 사건에 대해 4개월이 넘도록 경찰에 단 한 번 불러 조사한 것 외에 아무 일도 안 하고 있는 사법기관의 무책임한 행태에도 그 책임이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일제의 만행으로 형언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한 ‘위안부’피해자 어르신들을 모욕하고, 정의기억연대가 생존해 계신 어르신들의 증언을 조작하여 반일감정을 조장하였다는 터무니없는 소리로 정의기억연대의 명예를 훼손하여 고소된 류석춘에 대해, 검찰의 즉각적인 구속과 기소를 단호히 요구한다.

 

류석춘의 파면과 구속기소는 민주공화국의 공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고 일제에 의해 고초를 겪으신 어르신들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과 위로를 전하는 행위이며 왜곡된 역사 인식과 성범죄자로부터 학생들의 인격과 수업권을 보호하는 정당한 요구이다.

 

이처럼 민족의 양심과 정의에 기초한 우리의 요구에서 양보할 수 있는 것이란 결단코 없다.

우리의 정의롭고 필연적인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우리는 뜻을 같이하는 모든 이와 손잡고 모든 힘을 다해 싸워나갈 것을 엄숙히 천명한다.

 

연세대 당국은 망언 교수 류석춘을 조속히 파면하라!

검찰은 친일매국노 성희롱범 류석춘을 즉각 구속하라!

류석춘은 역사와 어르신들께 무릎 꿇고 공개 사죄하라!

 

2020년 2월 20일

연세민주동문회, 정의기억연대,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연세출신 종교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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