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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南, 북미대화 재개 운운...세상 물정을 좀 알고 헤덤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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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2-27

북 매체는 남측 당국이 ‘북미대화 재개’를 또다시 언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무리 조미 사이에 끼어보려고 머리를 기웃거려봤댔자 차례질 것은 더 큰 망신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는 게 좋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유엔 군축회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가 어렵게 얻은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가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북 선전매체 ‘메아리’는 27일 ‘세상 물정도 모르고 헤덤벼야 차례질 것은 더 큰 망신뿐’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때 남조선당국이 ‘중재자 역할’이니, ‘한반도 운전자론’이니 하며 푼수 없이 조미 관계에 머리를 들이밀어 보려다가 본전도 못 찾고 톡톡히 코를 떼운 것은 세상이 다 아는바”라면서 “그러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주제넘게 ‘북미대화재개’를 운운하며 머리를 들이밀어 보려고 가소롭게 놀아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매체는 “남조선당국이 놀아대는 꼴을 보면 정치미숙아, 팔삭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면서 “사실 그대로 말한다면 미국의 대조선 군사적 움직임들이 안아올 것은 남조선당국이 바라는 그 무슨 ‘대화 재개를 위한 압박수단’이 아니라 전쟁위험의 증대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매체는 “남조선이 우리 공화국과 미국 사이의 관계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할 그 어떤 자격이라도 있는가 하는 것”이라면서 “헤덤벼도 세상 물정을 좀 알고 헤덤벼야 화를 자초하지 않는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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