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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오세훈, 120만 원 금품제공 정당한 행위로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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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희 통신원
기사입력 2020-03-12

 

  © 강부희 통신원

 

▲     ©강부희 통신원

 

12일 오후 2시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이하 ‘서울대진연’)이 광진구에 위치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오세훈 후보, 120만 원 금품제공 아직도 정당행위라고 생각합니까? 사과하면 끝입니까?”의 내용으로 공개 질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3월 4일 선관위는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소속 오세훈 후보가 지역구 주민에게 120만 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오세훈 후보는 “매년 명절마다 행해 오던 격려금 지급이 사회 상규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억울하다. 처벌받을 일인지 의문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진연은 오세훈 후보가 정말 120만 원 금품제공을 한 사실을 정당한 행위라고 생각하는지, 사과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수진 서울대진연 회원은 오세훈 후보의 억울하다는 입장 표명에 대해 “변호사 출신이고 여러 번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정말 모르는 건지 아니면 순진한 척 피해가려고 되도 않는 생각을 하는 건지 묻고 싶다”라며 “결국 오세훈 후보는 정당행위라고 주장하고 있겠지만 본인의 해석일 뿐이 아닌가. 동네 소문이 돌아 문제가 될 것 같아 돈도 회수한 것도 이 상황을 피하고 그냥 넘어가기 위한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기범 서울대진연 회원은 “일명 ‘오세훈 법’이라고 불리는 정치자금법을 2004년 오세훈 후보가 악을 쓰며 법안을 통과시켜 놓고 지금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오세훈 후보의 기득권 지키기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정치인의 유형 1위는 거짓말하는 사람이다. 결국 발의한 사실이랑 지금 행동이 다르니 거짓말과 다름 다름이 없다. 사과로만 그 책임을 지라고 하지 마시길 바란다”라며 더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대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120만 원이 든 봉투를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오세훈 후보가 고발돼 정의로운 국민이 이를 제압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관련 영상-> https://www.facebook.com/seoul.univjinbo/videos/485860768960549/

 

▲   강부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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