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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생, "N번방 강력처벌"...미래통합당 반여성행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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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4-01

▲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미래통합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 박한균 기자

 

  ©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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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유장희 청년당 회원과 이정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한성 대진연 상임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 박한균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성범죄행각과 반여성행보'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미래통합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단체들은 N번방에 대한 청원안건과 관련한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의 발언을 두고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라고 분노했다.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3월 4일 국회에서 국민동의청원 1호로 올라온 텔레그램N번방에 대한 청원안건에 대해 ‘청원한다고 법 다 만드냐’고 했으며, 정점식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기만족을 위해 이런 영상을 가지고 나 혼자 즐기는 것까지 갈(처벌) 거냐’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미래통합당의 추접스러운 성범죄행각과 반여성행보는 어제오늘의 일만이 아니다”라면서 “현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누드사진을 검색하다가 기자의 카메라에 사진이 찍혔다. 지금은 탈당해서 강원도 강릉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동 의원 역시 과거 국감 도중 비키니 사진을 보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윤창중은 대통령 수행으로 미국까지 가서 성추행을 하다가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으며,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으로 미투 서지현 검사를 도운 임은정 검사를 불러 호통쳤던 최교일 의원은 미국에 가서 스트립바를 출입해 논란이 되었다”라고 사례를 들었다.

 

특히 이들은 버닝썬 사건, 김학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범죄자들을 처벌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할 법을 만들어야 할 자들이 여성에 대한 인식이 한심하고 심각한 수준이고, 이미 성범죄에 연루되어 있다 보니, 성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고, 처벌받지 않는 일도 다반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은 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을 위한다는 사탕발린 말을 떠들기 전에 본인들의 반여성적 행위와 성범죄 행각에 대해 사죄하고 벌부터 받아라”라고 촉구했다.

 

유장희 청년당 회원은 “조주빈은 N번방의 가려진 성범죄 중의 하나이다”면서 “한국에서 아동 성 착취 영상 178만 개를 운영하여 징역 1년 6개월을 처벌받았지만, 미국은 성 착취 영상 다운로드만 해도 징역 15년이라는 무거운 형벌을 받고 있다”라고 국내 법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유장희 회원은 “황교안은 김학의를 성폭행 의혹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 덮어 법무부 차관에 임명했고, 그 배후에는 최순실이 있다는 진술까지 있었지만, 검찰은 김학의 성폭행 의혹은 무혐의로 처분했다”면서 정치권의 성범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고위 공직자들이 제대로 수사, 처벌받지 않는 이 사회에서는 공수처가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성범죄에 이렇게 관대한 윗물이 있는데 어떻게 아랫물이 맑을 수 있겠는가?”라고 허탈해했다.

 

이에 유장희 회원은 “성범죄 법 제도를 강력히 제정하여 N번방 입장자 전원을 수사하고 범죄에 맞는 처벌을 해야 한다”라면서 “그래야만 제2의 N번방 사건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정인 대진연 회원은 성범죄혐의가 있는 태영호(태구민) 공천, 심재철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누드사진을 검색한 것 등을 언급하면서 “이게 이 당(미래통합당)의 여성인권 의식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인 회원은 “우리나라 제1야당으로서 성범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보여야 한다”라면서 “N번방 사건을 선거에 어떻게 이용할지를 고민할 게 아니라 양심이 있다면 본인들이 저지른 반여성적 행위들에 대해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현수막을 펼치지 못한 채 진행했다. 특정 정당이나 정당을 유추할 수 있는 문구가 들어가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측의 제지에 손피켓만을 들고 진행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반여성정당, 성범죄정당 미래통합당을 규탄한다!

 

텔레그램 N번방 문제가 온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회의에서 했던 발언이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1호로 올라온 텔레그램N번방에 대한 청원안건에 대해 ‘청원한다고 다 법 만드냐’고 했으며, 정점식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기만족을 위해 이런 영상을 가지고 나 혼자 즐기는 것까지 갈(처벌) 거냐’ 고 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미래통합당의 추접스러운 성범죄행각과 반여성행보는 어제오늘의 일만이 아니다.

 

현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누드사진을 검색하다가 기자의 카메라에 사진이 찍혔다. 지금은 탈당해서 강원도 강릉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동 의원 역시 과거 국감 도중 비키니 사진을 보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윤창중은 대통령 수행으로 미국까지 가서 성추행하다가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으며,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으로 미투 서지현 검사를 도운 임은정 검사를 불러 호통쳤던 최교일 의원은 미국에 가서 스트립바를 출입해 논란이 되었다.

 

현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역시 성범죄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 장관일 당시,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되었던 김학의는 성범죄를 저지른 동영상까지 공개되었음에도 차관으로 임명되었다. 심지어 경찰에서는 김학의 사건을 수사해 두 차례나 검찰에 넘겼음에도 검찰은 둘 다 무혐의 처리를 했고, 당시 황교안 대표는 검찰 지휘권을 가진 법무부 장관이었다.

 

또한 미래통합당은 이번 21대 총선 과정에서 미성년자 강간범죄혐의를 받는 태영호라는 자를 강남에 공천하기까지 했다. 또한 경찰 간부 출신으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김원성 후보는 부산 북강서을 후보에 공천되었다가 미투 의혹과 지역비하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되었으나 그 자리에 N번방 청원에 대해 망언을 해댄 김도읍 의원이 공천되었다.

 

말하자면 끝도 없다. 이런 자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미래통합당이다.

오죽하면 국민들 입에서 색정당, 성희롱당, 성추행당이란 말까지 나오겠는가.

 

한국사회의 성범죄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성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고, 처벌받지 않는 일도 다반사다.

대표적인 것이 버닝썬 사건 아닌가? 버닝썬 클럽 운영자와 승리 같은 연예인들이 마약을 이용해 여성을 강간, 성 접대하고 심지어 그 영상을 찍어서 자기들끼리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 김학의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범죄자들을 처벌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해야할 법을 만들어야할 자들이 여성에 대한 인식이 한심하고 심각한 수준이고, 이미 성범죄에 연루되어 있다보니, 성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고, 처벌받지 않는 일도 다반사다. 이로 인해 반여성적범죄가 점점 판을 친다.

성범죄커넥션이 형성되는 것이다. 미래통합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청년학생들은 미래통합당에 똑똑히 경고한다.

미래통합당은 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을 위한다는 사탕발린 말을 떠들기 전에 본인들의 반여성적 행위와 성범죄 행각에 대해 사죄하고 벌부터 받아라.

 

2020년 4월 1일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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