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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연구소 “북, EMP로 인공위성, 지상 전자 장비 파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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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4-07

북의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고고도에서 폭파해 그때 발생하는 전자기파(EMP)로 인공위성과 지상의 전자 장비를 파괴할 수 있다는 미국의 민간연구소 보고서가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6일(현지 시각) ‘우주 공간에서의 위협과 도전’을 주제로 한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RFA는 이 회의에서 CSIS가 발간한 2020년 우주위협평가(Space Threat Assessment 2020) 보고서 내용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이란, 북 등 우주 공간에서 미국의 위협으로 여겨지는 국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서 북의 경우 우주 공간에서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적시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마케나 영(Makena Young) 연구원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북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고고도의 우주공간에서 폭파해 그 잔해로 인공위성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 연구원은 이어 북이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고고도에서 폭파해 이때 나오는 강력한 전자기파로 인공위성뿐 아니라 지상의 모든 전자 장비를 무력화하는 전자기파 공격(EMP)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에는 북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전자공격 능력을 지속해서 향상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자기파 공격은 핵탄두를 공중에서 폭파해 해당 지역의 전력망과 컴퓨터망 등 전자 장비를 파괴하거나 마비시키는 강력한 전자파를 순식간에 분출하는 것으로 그 파괴력은 수백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의 지하 전자 장비까지 훼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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