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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생들은 미래통합당에 우리의 미래를 맡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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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통신원
기사입력 2020-04-08

▲ 진보대학생넷, 청년당,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미래통합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 이인선 통신원

▲     ©이인선 통신원

 

▲     ©이인선 통신원

4.15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대호 미래통합당 관악갑 국회의원 후보의 언행이 문제시되고 있다. 

 

지난 6일, 김 후보는 서울 권역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대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세대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날에는 관악갑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라고 노인층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미래통합당 당사 앞에서 진보대학생넷, 청년당,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은 '청년들을 비하하면서 청년들을 위한다는 거대한 무지와 착각에서 벗어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용환 대진연 회원은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공약으로 채용청탁과 고용세습의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이 정말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을 지키려는 정당이라면 이에 반한 행동을 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고위공직자들부터 공직을 내려놓고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8시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 제명을 결정했다. 김 후보는 영등포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발언에 비해 당의 징계가 과도하며, 이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청년비하, 반청년정당 미래통합당 규탄한다!

 

김대호 미래통합당 관악갑 후보의 발언이 청년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김대호 미래통합당 후보는 통합당 선대위 회의에서 참석해서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니라 막연한 정서이고, 거대한 무지와 착각을 갖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공직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30~40대 유권자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김대호 후보가 출마한 관악구는 20~30대가 40%에 달하는 청년들이 밀집한 지역임에도 김대호 후보는 청년들을 폄하하는 망언을 퍼부었다.

선거때만 되면 청년팔이를 하는 정당의 수준이 딱 드러난다.

 

미래통합당은 애초부터 청년들에 대해 할 말이 없는 정당이다.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 공약으로 채 용청탁과 고용세습의 뿌리를 뽑겠다고 했다. 채용 비리 전문정당인 미래통합당이 이런 공약을 발표할 자격이 되는 것인가?

종로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아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했던 김성태 의원의 딸, 미래통합당 정갑윤 의원의 아들 등은 모두 KT 채용 비리 의혹이 드러나지 않았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강연에서 ‘스펙이 없이도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 꿈과 희망을 가져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서 청년들의 분노케 만든 것이 바로 황교안 대표다.

미래통합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되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동 의원 역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으로 현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채용 비리뿐만이 아니라 동작구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은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 있음에도 조사조차 받지 않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채용 청탁과 고용세습의 뿌리를 뽑겠다는 진정성이 있으려면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고위공직자들부터 공직을 내려놓고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과거 최저생계비 6,300원으로 황제처럼 살았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차명진 후보와 같은 자들이 있는 정당이니, 청년들의 삶을 애초부터 이해할 수가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다가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어 죽어가는 청년이 있어도, 청년비례로 국회에 입성하고 현재 미래통합당 후보로 파주에 출마한 신보라 의원은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에서 도급금지, 처벌강화 등을 반대했다. 오히려 신보라 의원은 탄력근로제 확대를 대표 발의하며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해가 되는 정치를 해왔다.

 

또한 미래통합당에 있는 이들은 청년들의 정치참여에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국회에서 청소년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시키자고 해도 억지를 부리며, 이를 가로막았던 것도 미래통합당에 있는 정치인들이다."

 

한마디로 미래통합당은 청년을 말할 자격이 없다. 

청년에 대한 인식이 이렇다 보니 청년비하발언을 한 김대호 후보에 대해서도 엄중 경고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하루도 안 되서 노인폄하 발언을 하는 거다. 미래통합당이 김대호 후보 한명 제명한다고 그동안 미래통합당이 청년들을 좌절시키고 청년들을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이용해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청년학생들은 더 이상 미래통합당에 우리들의 미래를 맡기지 않을 것이다. 

미래통합당이야말로 청년들을 설득할 논리도 없으면서 청년들을 위한다는 거대한 무지와 착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청년비하, 반청년정당 미래통합당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0년 4월 8일

진보대학생넷,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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