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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막말 차명진·김대호만의 문제가 아닌 미래통합당 자체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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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김대호, 차명진... 막말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당한 후보들이다.

 

미래통합당은 총선이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후보의 막말이 연이어 터지자 국민들을 의식한 듯 이례적으로 제명하는 조치를 했다.

 

특히 차명진의 막말에 대해서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바로 사과를 했으며,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국민들의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두 의원을 제명하겠다는 것이 꼬리자르기식 아니냐는 비판과 미래통합당의 막말이 어디 이 두명 뿐이냐는 지적이다.

 

막말 정치인들 대부분이 미래통합당 소속이다.

 

5.18을 폄훼한 황교안, 김진태를 비롯한 의원들, 세월호 관련해 막말한 차명진, 민경욱, 김태흠, 심재철... 그리고 역사 왜곡을 하며 막말을 내뱉은 나경원 등. 

 

미래통합당은 막말을 한 인물들을 21대 총선에 그대로 공천을 했다. 

 

일부를 제명한다고 해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의 막말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은 소속 의원들이 막말을 할 때마다 그 어떤 책임도 묻지 않았고 당적인 처벌을 하지 않았다. 황교안 대표는 5.18 폄훼 막말을 한 뒤에 오히려 이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을 법적 처벌하겠다고 협박하지 않았는가.

 

미래통합당 자체가 막말의 온상지이다. 

 

미래통합당이 지금 막말을 내뱉은 후보를 제명하는 것은 단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표가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 제명하는 것뿐이다.

 

미래통합당이 진정 막말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면, 후보 제명이 아니라 스스로 해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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