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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현장] 흔들리는 민심, 춘천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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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원 통신원
기사입력 2020-04-14

4월 12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구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측의 세월호 추모 현수막 훼손 사건으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과 시민들의 김진태 후보 낙선을 호소하는 개인 연설이 춘천시에서 진행되었다.

 

대학생과 시민들은 “저는 효자동에 사는 대학생 유권자입니다.”와 같이 자신을 나타내는 피켓을 들고 개인 연설을 이어갔다. 4월 12일 밤에 있었던 세월호 추모 현수막 훼손사건으로 춘천시민들의 분노가 고조된 가운데,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개인 연설을 진행하는 이들에게 응원하는 시민들이 포착되었다. 택시 기사가 차창 너머로 간식을 건네는가 하면, 건널목에 있던 시민이 신호등이 바뀜에도 개인 연설 내용에 귀를 기울이다가 음료수를 사갖고 와 응원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 춘천에서 진행되는 길거리 육성연설 모습  © 양희원 통신원

 

2012년 김진태 의원이 당선된 이래, 춘천시민들은 계속되는 막말로 구설에 오르내리는 김진태 의원에 대한 분노해온 바 있다. 이런 춘천시민들의 분노는 2016년 박근혜 퇴진 촛불을 기점으로 폭발하였고 춘천에서는 “김진태는 사퇴하라”는 구호가 5개월 가까이 지속적으로 울려 퍼졌다. 촛불이 이후 춘천시에 미친 파장은 컸다. 보수 정치 세력이 강세인 곳으로 평가받아오던 춘천시에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가 당선된 것이 대표적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또한 김진태 의원이 우세로 평가된 조사 결과는 단 한곳뿐이었다.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까지 춘천의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김진태 후보 낙선을 호소하는 개인 연설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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