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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고라 “미국 대선까지 북미 대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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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5-21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미 협상의 교착 원인이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20일 북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은 마체고라 대사가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 전문을 실었다.

 

마체고라 대사는 구체적으로 지난해 6월 판문점 회동에서 북이 '새로운 계산법'에 대해 미국에 상세히 설명했으나 10월 스톡홀름 협상이 실패로 끝난 것을 지적하면서 이를 통해 미국은 북이 요구한 새로운 계산법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이 '북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막연한 암시 외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연말까지 정말 가만히 있었고 이에 북 지도부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경제제재가 영원히 지속될 객관적 현실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과의 대화는 최소한 (11) 미국 대선까지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 111일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에 북이 생각하는 북미 대화의 조건이 잘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 고문은 조미 사이에 다시 대화가 성립되자면 미국이 우리가 제시한 요구사항들을 전적으로 수긍하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미국이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며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 마체고라 대사는 북이 미국에 제시한 요구사항은 미국이 영구적으로 대북 적대 정책을 포기하고 그것을 구체적 행동으로 증명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마체고라 대사는 북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북 지도부가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가장 단호하고 강경한 조치를 취했다라며 자신은 북에 확진자가 없다는 보고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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