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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정화비용만 1조 원,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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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5-24

 

▲ 24일 용산 미군기지 6번 게이트 앞에서 민중당 용산지역위원회, 국민주권연대,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 주최로 ‘전쟁훈련 중단! 전략무기 반입 반대! 용산 기지오염 규탄! 미국 반대 행동의 날’이 열렸다. 참가자들이 상징의식으로 성조기를 다양하게 찢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미국반대 행동의 날은 용산지역 풍물패 미르마루가 용산 미군기지 4번 게이트에서부터 6번 게이트까지 풍물행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풍물패 미르마루는 6번 게이트 앞에서 주한미군 떠나라는 의미를 담아 신명나게 풍물을 쳤다.   © 김영란 기자

 

▲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전쟁무기 도입을 반대한다!”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주한미군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요구가 최근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한복판, 용산에 있는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실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고 있지 않다.   

 

전략무기를 반입하고, 천문학적인 방위비분담금을 한국에 강요하고 있으며, 북을 대상으로 한 전쟁훈련으로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하는 주한미군과 미국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울려 퍼졌다.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하라!”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전쟁무기 도입을 반대한다!”

“정화비용만 1조 원,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규탄한다!”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미국이 책임져라!”

“날강도적인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24일 용산 미군기지 6번 게이트 앞에서 민중당 용산지역위원회, 국민주권연대,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 주최로 ‘전쟁훈련 중단! 전략무기 반입 반대! 용산 기지오염 규탄! 미국 반대 행동의 날(이하 미국반대 행동의 날)’이 열렸다.

 

미국반대 행동의 날은 용산지역 풍물패 미르마루가 용산 미군기지 4번 게이트에서부터 6번 게이트까지 풍물행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풍물패 미르마루는 6번 게이트 앞에서 주한미군 떠나라는 의미를 담아 신명나게 풍물을 쳤다. 

 

미국반대 행동의 날은 연설자의 발언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소속 회원들의 노래공연, 율동 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마지막 상징의식으로 인쇄된 종이 성조기를 찢고, 구멍을 내면서 미국 반대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조영래 민중당 용산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은 미군기지 환경오염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연설했다 

 

조 위원장은 “주한미군이 용산 기지를 반환하고 있지만 환경오염 문제는 해결되고 있지 않다. 용산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한지, 어떻게 정화를 해야 할지,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정해진 바가 없다. 그동안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의 실태를 파악해온 것은 정부가 아니라 시민들의 힘이었다. 현재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정부와 서울시는 정확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이유는 뭔가 숨길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주며 미국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미군기지는 성역도 아니다. 정부와 서울시가 미군기지 환경오염에 대해 미국의 책임을 받아낼 수 있도록 우리가 투쟁해야 한다. 주한미군이 반드시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을 책임지고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수형 대진연 상임대표는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고 남북 관계 파탄내는 미국의 전략 무기 반입을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연설했다. 

 

김 상임대표는 “남북 관계 경색을 주도하는 이가 누구인가. 바로 미국이다.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 관계 파탄 내는 데에 혈안이 된 미국은 한반도 전략 무기 반입을 통해 자신들의 동북아 패권과 이해관계를 철저히 관철하려 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행태를 지적했다.

 

계속해 그는 “우리 국민은 더 이상 미국에 혈세를 줘가면서 무기증강, 전쟁연습에 매달려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고, 그걸 핑계로 또 국방비를 올려 미국무기 수입에 퍼주는 악순환을 바라지 않는다. 미국은 평화를 위협하는 전략무기 반입을 당장 중지하고 이 땅을 떠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대진연 소속 회원들이 노래 공연과 율동 공연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황석훈 대진연 회원은 ‘날강도적인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하는 미국을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연설했다.

 

황석훈 회원은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미국이 요구하는 6조 원이면 우리나라 국가예산의 1% 이상을 외국 군대에 주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나라 맘대로 할 수 있는 용병이 아니라 우리나라 위에서 군림하고 있는 군대에게 엄청난 돈을 상납하고 있는 것이다. 주한미군이 있어 우리나라는 손실이 더 크다. 만약 미군이 한반도에 있고 싶다면 우리에게 방위비분담금 6조 원을 내야 한다. 우리에게 돈을 주고 싶지 않으면 미국은 군대를 철수하라”라고 연설했다. 

 

곽성준 국민주권연대 회원은 모든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곽성준 회원은 “지난 4월에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전격적으로 진행했다. 트럼프는 북에 대한 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북과 약속했다. 미국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군사훈련을 강행하고 있다. 미국이 하는 군사 훈련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미국반대 행동의 날은 참가자들이 상징의식을 하고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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