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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하 핵시설 타격용 신형 전술핵폭탄 내년부터 생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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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7-01

미국이 지하 핵시설 타격에 효과적인 전술핵폭탄 B61-12의 성능시험을 끝내고 내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의 국립 샌디아국립연구소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B61-12 전술핵폭탄의 첫 생산에 앞서 운용성과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기술평가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B61-12는 1968년 실전 배치한 B61 전술핵폭탄의 12번째 모델이다. ‘0번 모드’부터 ‘11번 모드’까지 있는데  모두 지하 시설을 파괴하는 ‘핵 벙커버스터’다.

 

샌디아국립연구소는 B61-12는 기존 전술핵폭탄 보다 수명이 최소 20년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아국립연구소는 지난해부터 B61-12 실전배치를 위해 F-15E 스트라이크이글 전투기에서 투하하는 등 시험을 해왔다. 

 

한편, 프랭크 로즈 전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는 VOA에 B61-12 생산은 향후 미국과 핵무기 공유협정을 맺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5개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터키) 전투기들과의 상호운용성을 통해 전반적인 확장억지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로즈 전 차관보는 B61-12를 B-2전략폭격기로 북의 모든 핵심 표적물을 파괴할 수 있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주장했다. 

 

앞서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로즈 전 차관보와 비슷한 주장을 한 바 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B61-12는 앞으로 북한의 지하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전력개발도 셈법에 반영됐다"라며 "B61-12는 전략핵무기보다 폭발력이 작기 때문에 한국, 일본, 중국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낙진 효과를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정확도가 높아 복수의 북 지하 핵시설을 원점 타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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