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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의 중국 압박 실패할 것...중국 인민의 투쟁 전적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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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시행을 둘러싸고 중미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이 중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2일 ‘중국에 대한 압박 공세는 실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영도를 견지하고 사회주의 전취물을 수호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중국 인민의 투쟁을 앞으로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고 표명했다.

 

신문은 “최근 미국이 중국을 전면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중미관계가 전례 없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 미국의 ‘대중국 전략 보고서’ 발표, 미 상원의 ‘홍콩 자치법’ 통과 등을 언급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홍콩 자치법’을 통과시켰다.

 

신문은 “(이 법안은) 정부 인사들과 홍콩 경찰 그리고 그와 연관된 기업체들에 제재를 가할 데 대한 법안”이라며 “미국은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3개의 항공모함전단을 태평양에 배비(배치)하는 것과 함께 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일부 철수 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재배치할 계획을 발표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엄중한 것은 미국이 중국공산당이 영도하는 중국의 사회주의제도를 독재체제로 걸고 들면서 전면부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로 하여 중미관계는 단순한 경쟁 관계를 벗어나 누가 누구를 하는 전면 대결로 전환되고 있으며 양립될 수 없는 제도적 대결의 양상으로 번져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신문은 “미국이 중국과의 대립을 전면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는 것은 중국의 발전을 미국의 패권과 세계적 지도력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미관계를 이념과 제도의 대결로 끌고 가는 이상 중미대결은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는가에 무관하게 장기화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문은 “사회주의는 중국 인민의 전략적 선택이며 그를 굳건히 고수하고 계속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라며 “중국공산당의 영도를 떠나 오늘의 중국에 대하여 말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중국 인민은 세인의 주목을 끄는 변혁과 발전을 이룩하였다”라며 “중국 인민이 세계적인 대유행병의 전파를 막기 위한 투쟁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은 것도 중국공산당의 영도와 떼여놓고 생각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신문은 “사상과 제도가 다르다고 하여, 발전과 부흥을 이룩한다고 하여 압박하는 것은 그 나라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며 그 나라 인민의 존엄에 대한 모독이다”라며 “우리 인민은 중국 인민이 온갖 도전과 방해 책동을 물리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영도를 견지하고 사회주의 전취물을 수호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중국 인민의 투쟁을 앞으로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지난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입법을 추진한 홍콩 국가보안법을 6월 30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홍콩 보안법은 ▲분리독립 추진 ▲체제전복 시도 ▲테러 활동 ▲외부세력 결탁 등을 방지·중단·처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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