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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 대전교도소 앞에서 석방 결의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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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 ‘제주에서 서울까지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 중간보고 및 석방 촉구 결의대회’참가자들이 2일 대전교도소 앞에서 이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했다. [사진제공-이석기 구명의원회]  © 김영란 기자

 

▲ 결의대회에서 대행진단 참가자가 소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석기 구명위원회]  © 김영란 기자

 

“이석기 의원 즉각 석방하라!” 

“국가보안법 즉각 철폐하라!”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

 

‘제주에서 서울까지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 중간보고 및 석방 촉구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2일 대전교도소 앞에서 이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 전 의원은 현재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지난달 22일 한라산을 출발한 대행진단은 이날로 전체 여정의 절반인 11일 차를 맞았다.

 

결의대회는 권오헌 (사)양심수후원회 이사장의 발언으로 시작했다. 

 

권 명예회장은 "대전교도소는 비전향 장기수들이 탄압을 받고 강제로 감옥을 살았던 곳이다. 이석기 의원을 8년째 가두고 있는 이 체제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권 명예회장은 "인권은 인간의 생명과 존엄에 대한 권리이다. 이런 때는 무시해도 되고 저런 때는 무시하면 안 된다는 건 인권감수성이 왜곡된 것이다"라며 석방을 외면하고 있는 정부를 비판했다. 

 

최창준 대행진 총단장은 대회사에서 "국민 여러분, 이석기 의원과 함께 자주, 평화, 평등의 길, 새로운 백 년의 시대를 열어가자"라고 호소했다.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연대사에서 “개인이 수감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주 민주 통일을 구속하는 것이고 민중의 참세상을 가둬놓고 있는 것이다. 이석기 동지, 사랑합니다. 동지를 우리의 손으로 반드시 구출하자”라고 밝혔다. 

 

김영호 진보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이석기 의원을 감옥에 가둬놓고 한반도 평화를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그 비겁함을 떨치고 치고 나가자"라고 주장했다. 

 

결의대회가 열리는 동안 안소희 전 진보당 파주시의원(서진 단장)이 이 전 의원을 접견했다.

 

안 전 의원은 "낙오 없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서울까지 도착하여 그 모습과 기운이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이 전 의원이 대행진 단원에게 응원을 보냈다"라고 전 했다.

 

'이석기 의원 즉각 석방하라', '국가보안법 즉각 철폐하라',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는 참가자들의 구호로 결의대회는 끝났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대전역으로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시작한 대행진은 영남권(동진), 호남권(서진)으로 나뉘어 열흘간 진행되었다. 이날 대전교도소에서 합류한 전체 행진단은 천안, 평택 등을 거쳐 7월 11일 광화문광장에서 행진을 마감할 예정이다. 대행진단 측은 전체 참가 연인원이 1천여 명 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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