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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통일원로 안재구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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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사입력 2020-07-08

▲ 안재구 선생 87세 생신축하 모임이 2019년 10월 19일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렸다. 흐뭇한 미소를 띤 안재구 선생   ©김영란 기자

 

통일원로이자 수학자인 안재구 선생이 8일 새벽 4시 30분 군포 소재 새소망요양원에서 심정지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안재구 선생은 1933년 10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외갓집에서 태어나, 경남 밀양에서 항일혁명가인 조부 안병희 선생 슬하에서 성장했다. 

 

안재구 선생은 1970년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에 경북대 문리대 수학과에서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했다. 

 

선생은 1979년 10월 남민전 사건으로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1988년 12월 가석방됐다. 1994년 6월 구국전위 조직사건으로 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1999년 8월 15일 형집행 정지로 석방됐다. 2013년 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 김영란 기자

 

 

<안재구 선생 장례일정>

 

 

■ 장례식장 : 서울대병원 1호실(3층)

■ 추  도  식 :  7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대병원 영결식장(1층)

■ 발       인 :  7월 10일 오전 6시 

■ 장       지 :  경상남도 밀양 선영

 

<안재구 선생 약력>

 

1933년 10월 24일. 대구에서 출생.

 

1947년 5월. 노동절 집회 참가로 중학교 퇴학. (밀양중학교 1학년)

 

1948년 2월. 2.7 구국투쟁에 참가 후 남로당 밀양군당 조직 연락원과 농민위원회 조직지도원으로 활동.

 

1949년 6월. 초등교원 채용 준교사 시험에 합격.

 

1949~51년. 대구 달성군 구지초등학교 교사.

 

1952년 3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과 입학.

 

1958년 3월. 경북대학교 문리대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1970년. 경북대에서 이학박사 학위 취득 후 경북대 문리대 수학과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 역임

 

1976년 2월. 경북대에서 ‘국가관 미확립’이라는 이유와 학생운동에 동정적이라는 구실로 재임용 탈락.

 

1979년 10월.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으로 체포.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세계 수학자들의 항의와 진정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

 

1988년 12월. 가석방.

 

1991년. 경희대학교 교양학부 강사로 재직하면서 ‘현대사회와 과학’ 강의

 

1994년 6월 14일. 구국전위 사건으로 체포, 무기징역 선고

 

1999년 8월 15일. 형 집행정지로 석방

 

2020년 7월 8일. 별세

 

저서로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광야, 1989)』 『철학의 세계 과학의 세계(죽산, 1990)』, 『수학문화사(일월서각,1990)』, 『할배, 왜놈 소는 조선 소랑 우는 것도 다른강(돌베개, 1996)』, 『아버지 당신은 산입니다(아름다운 사람들, 2003)』, 『끝나지 않은길 1, 2 (내일을 여는 책,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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