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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722개 단체 시국선언 “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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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사입력 2020-07-25

▲ 8.15추진위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전체 참가자들의 상징의식  © 김영란 기자

 

▲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구호를 외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 경복궁역에서 청와대까지 약 800m에 걸쳐 현수막 행진. 비상시국 선언의 주요 구호를 담았다. [사진출처-손미희 페이스북]  

 

▲ 현수막 행진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 현수막 파도타기  © 김영란 기자

 

◆ 서울, 경복궁역에서 청와대까지 800m 현수막 행진 벌여

 

전국의 3.722개 단체가 문재인 정부에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훈련 중단,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YMCA, YWCA, 흥사단,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농, 한국예총, 민예총, 민중공동행동, 진보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들로 결성된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이하 8.15추진위)’가 25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8.15추진위는 지난 7월 1일 발족과 함께 각계와 지역 풀뿌리 단체들에 남북관계 위기 극복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시국선언을 진행해 줄 것 제안했다. 이에 7월 한 달 동안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훈련 중단, 대북 전단 살포 엄단 등을 핵심 요구로 하는 릴레이 시국선언이 전국의 지역, 부문 단체들에서 진행되었다. 

 

김경민 8.15추진위 상임대표는 비상시국 선언 결과와 의미에 대해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당초 2,000여 개 단체의 시국선언 발표를 예상했으나, 현장의 분위기는 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그만큼 남북관계의 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의지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22,374명의 개인 시국선언 참여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 김 상임대표는 “이번 시국선언들은 통일된 내용에 연명하는 형태가 아닌 각 단체가 자체의 논의를 통해 작성하거나, 개개인의 의견을 모으는 등 자발적이고 창조적으로 이루어진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전국 곳곳에서 비상시국선언에 참여한 단체와 개인  © 김영란 기자

 

▲ 미국에 경고한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한미경 8.15추진위 대변인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이번 비상시국선언을 통해 전국 각계각층에서 모인 의지와 요구를 모아 2단계 비상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첫 번째로 오늘 전국에서 모인 시국선언을 청와대와 미 당국에 전달할 것이다. 아울러 대통령과 미 대사 면담을 요구하고 추진할 것이며 신임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 또한 진행할 것”이며 “두 번째로 8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250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한다. 단체, 지역, 부문의 대표단들이 노숙과 철야를 불사하며 행동에 나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8월 15일에 시국선언을 함께하는 3,722개 단체 대표자들의 의지와 결심을 모아 ‘8.15민족자주대회 전국 대표자회의’를 개최와 결의문 채택, 민족자주대회, 행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8.15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7.25 범국민행동’을 진행했다. 미 대사관 앞에서 미국 정부를 향한 경고의 의미를 담은 대형 현수막 상징의식을 하고, 경복궁역에서 청와대까지 약 800m에 걸쳐 현수막 행진을 했다. 

 

한편, 이날 범국민행동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전북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지역 소식은 추후 보강)

 

© 김영란 기자

 

◆ 부산, 전쟁이 아닌 평화, 사대와 예속이 아닌 자주를 개척하자

 

부산에서도 7.25 범국민행동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민족자주의 힘으로 남북합의 이행 결단을 부산 시민 시국 집회’가 오후 6시 서면에서 진행되었다.

 

이은주 해운대 주민은 시국 집회에서 "주한미군 해운대 폭죽 난동은 우리 주권이 얼마나 형편없이 훼손됐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해운대 바닷가인지 미국 캘리포니아 바닷가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며 분노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대북 전단 살포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었다.  그런데 지도부 참수훈련을 포함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나. 그래서 우리가 이 어려운 시기에 이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이다. 전쟁이 아닌 평화, 사대와 예속이 아닌 자주를 개척하는 부산 시민이 되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김은진 감만동 8부두 미군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남구대책위 상황실장은 “세균전 부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각 지역의 대표자 26명이 모여 미세균부대실험실 추방 투쟁을 논의하기 위해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향후 9월 국회 토론회, UN 회의에 상정하여 해당 문제를 전국적, 국제적으로 공론화할 예정이다”라고 발언했다.

 

주최 측은 오는 8월 15일 백운포 미 해군기지 앞에서 3차 시국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운포 미 해군기지는 미국의 핵 추진함 등이 정박하는 곳이다.(조윤영 통신원)

 

▲ 부산 시국집회에서 대학생들이 율동 공연을 하고 있다.   © 조윤영 통신원

 

▲ 부산 시국집회 참가자들  © 조윤영 통신원

 

▲ 시국집회에서 발언하는 이은주 해운대 주민(위), 김은진 감만동 8부두 미군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남구대책위 상황실장   © 조윤영 통신원

 

◆ 대구, 미군기지 캠프워커 차량 시위... 코로나19 주한미군 전수조사! 

 

대구경북 시민들은 오후 2시 대구 미군기지 캠프워크기지 부근에서 드라이브 스루 평화대행진을 했다.

 

차량 시위대는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훈련 중단! 사드철거! 평화협정체결! 주한미군 전수조사!” 등의 구호 팻말과 "N0 USA"가 적힌 깃발을 차량에 부착하고 1시간가량 미군 기지를 순회했다.  

 

차량 시위대는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하는 이유를 국어와 영어로 방송을 했다.

 

차량 시위대는 경적을 울리면서 주한미군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조석원 통신원)

 

▲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5일 미군기지를 에워싸는 드라이브 스루가 진행되었다.   © 조석원 통신원

 

© 조석원 통신원

 

▲ 집회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고 드라이브 스루를 끝냈다.   © 조석원 통신원

 

◆ 광주, 23일 대시민 평화행동 진행해

 

7월 25일,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3천 개를 넘는 단체가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청년학생단체들도 종교, 지역, 대학생, 청년을 망라하여 많은 단체가 비상시국선언에 동참했다.

 

한편 광주는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당국은 대중모임ㆍ행사 자제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광주의 진보단체들은 코로나19 방역 협조와 시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행사를 준비하지 않고 지난 23일에 대시민 평화행동을 했다.

 

대시민 평화행동은 광주의 신세계 백화점 사거리에서 2m 간격으로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의 피켓들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김태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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