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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측 고체연료 제한 해체 언급하며 "대결흉심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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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20-08-02

북 매체가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된 것을 2일 처음으로 언급하며 “대결 흉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북 매체 메아리는 2일 ‘갈수록 드러나는 기만과 배신’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날로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무력증강 책동이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완전히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28일)부터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완전히 해제됐다”라며 “모든 민간 기업과 연구소, 개인은 기존의 액체 연료뿐 아니라 고체연료와 하이브리드형(혼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우주발사체를 아무런 제약 없이 연구 개발하고 생산 보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를 이용한 우주발사체로 저궤도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다’느니, ‘현재 800km로 되어 있는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문제도 미국과 협의하여 해결해나가겠다’느니 하며 대결 흉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남측의 반응도 언급했다.

 

매체는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를 떠들고 뒤에서는 대결과 긴장 격화를 부추기는 당국의 기만적이며 이중적인 처사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무력증강 책동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강행이 동족에 대한 배신행위로, 정세 악화의 원인으로 되고 있다는 지탄이 터져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재난을 초래하는 배신적인 무력증강 책동에 남조선 민심이 분노를 터 치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남측의 국방예산 증가율(2배 증가), 올해 449억 달러 국방비 지출, 최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 ‘현무-4’ 개발완성, 북의 반항공체계를 파괴를 위한 전자·전기개발에 착수, 스텔스 전투기 F-35A 40대 중에서 20대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로 교체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첨단무장 장비개발 및 반입 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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