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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북, 탄도미사일에 장착가능한 소형 핵탄두 개발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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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20-08-04

북이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소형화한 핵탄두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몇몇 국가들은 보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3일(이하 현지 시각)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보고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 등 핵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있다. 회원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핵무기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북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을 포함한 핵 프로그램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한 회원국은 북이 계속 핵무기를 제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잠정본으로 이날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제출되었다.

 

북은 2016년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 8월 미국 워싱턴포스트 미 정보당국의 말을 인용해 북이 ICBM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미국의 보수 성향인 헤리티지 재단 역시 2019년에 이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그런데 유엔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이 북의 소형핵탄두 개발 성공 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국제적으로 북의 군사적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엘리스테어 모건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중간보고서가 제재위에서 평가 후에 안보리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보리가 중간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하면 9월 중순 이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 패널은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서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간보고서와 최종보고서 등 1년에 두 차례 보고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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